[전공지리]권혁재 - 지형학 요약본 6장

소개글

권혁재교수의 지형학책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전공지리 임용고사와 전공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목차

제6장 해안지형
1. 파랑과 조석
2. 해안침식지형
3. 해안퇴적지형
4. 해면승강운동과 해안단구

본문내용

1. 파랑과 조석
(1) 파랑
① 풍파(wind wave)와 스웰(swell)
파랑은 주로 바람에 의해서 발생하며 초기에는 풍속, 바람의 지속 시간, 취송거리(吹送距離, fetch length) 등에 따라 불규칙한 모양의 풍파(風波, wind wave)가 나타난다. 풍파는 발생지에서 멀어질수록 일정한 주기와 파장을 갖는 여러 개의 스웰(swell)로 분리된다. 이 현상을 파랑의 분산(wave dispersion)이라 하는데 다음의 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L = gㆍT2/2π, V = gㆍT/2π
L: 파장(m), V: 파속(m/sec), g: 중력가속도(9.8m/sec), T: 주기(sec)

이 식에 의하면 파랑의 주기가 길면 파장도 길고 파속도 빠르다.
주기가 6초인 파랑은 파장 56m이고 파속이 9m/sec인 반면, 주기가 14초인 파랑은 파장이 303m, 파속은 22m/sec이므로, 같은 곳에서 발원했더라도 이동할수록 점차 분리된다.
스웰은 주기와 파고가 일정한데, 주기는 길고 파고는 낮다(파고:주기의 비는 1:7이 한계).
스웰의 물분자는 원모양의 궤도 운동을 하므로 스웰의 파정은 둥글고 대칭을 이룬다.

② 천해파(shallow-water wave)
수심이 파장의 1/2 이하인 지점을 통과하는 천해파는 파랑이 바다의 바닥에 끌리게 되면서 주기는 스웰과 같지만 파속과 파장이 감소되고 파고가 증가된다.

, (D: 수심(m))

파고가 증가되면 파랑의 경사가 급해져 급기야 해안선 가까이에서는 파도가 부서지게 되는데 이를 쇄파(碎波, breaker)라 한다. 쇄파는 모양에 따라 spilling, plunging, surging 등으로 나뉜다.
원모양의 궤도 운동을 하는 스웰과 달리 해안을 향해 전진과 후퇴를 반복한다.

③ 파랑의 굴절(refraction of waves)
파랑이 해안에 근접하면 해저지형이나 해안선의 모양에 따라 파랑의 머리를 이은 파정선(波頂線)이 휘어진다. 해안의 돌출부(곶)는 파정선이 집중되어 큰 파랑에너지를 받기 때문에 해식애나 파식대 등 해안침식지형이 잘 발달하지만, 수심이 깊고 파랑이 더 긴 거리를 이동하는 만입부에서는 파랑의 에너지가 분산되어 해빈과 같은 해안퇴적지형이 잘 나타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