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인지·정서·행동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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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인지·정서·행동 치료)는 Albert Ellis 박사에 의해 처음으로 창안되었다. 이 이론은 머릿글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핵심을 이루는 세 가지 영역, 즉 인지, 정서,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 이론에서는 인지, 정서, 행동이 서로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서 인지 부분이 중심이 되어 정서와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한다. 이런 의미에서 REBT도 인지 행동 치료의 한 영역으로 볼 수 있겠으나, 초기 행동주의적 접근에서는 인간을 어떤 자극에 대하여 반응하는 수동적 존재로 받아들인 반면에 REBT에서는 인간이 자극을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원래 `인지(cognition)`란 용어는 라틴어의 `gnos`에서 파생된 말로 `영적 세계 또는 미지의 세계를 알다 또는 경험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cognosco`에서 나와서 지금은 비교적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심리학자들 사이에서도 인지, 사고 , 지각 , 이해 그리고 기억이라는 용어 사이의 명확한 경계를 내리기는 어렵다고 강조한다. 어쨌든 이 용어는 태도, 기대, 귀인 등의 포괄적인 인지적 활동과 지각 체계를 모두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REBT는 지정요법이라고도 하는데 지정요법은 다른 형태의 정신치료와 비교해 볼 때 여러 면에서 상이하고 독특한 특색을 보인다.
REBT는 어느 개인이 어렴풋하게만 인식하고 있었던 많은 중요한 일들을 환자에게 재빨리 제시해 줄 뿐만 아니라 그를 정서적으로 혼란하게 하였던 의식적, 무의식적 비합리적 사건들을 곧바로 잘라내 버리도록 한다.
상상 속에서 스스로를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버릇 때문에 무능감, 무가치감, 불안, 죄의식, 우울의 [감정]을 자아내는 사람들에게, REBT는 특히 이러한 생각을 끊어버리게 한다. 치료의 첫 시간부터 곧바로 치료자는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자기중심적인 가치관과 사고소방식이 무엇인가, 그리고 이런 것들이 어떻게 그를 불안하게 하고 자기 혐오를 일으키는가를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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