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존재론
- 최초 등록일
- 2010.04.12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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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라톤의 존재론(이데아론)에 대한 설명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러나 이는 존재에 대한 참된 파악이 아니다. 플라톤이 보기에 현상계에 존재하는 감각적 사물들은 복합, 생성소멸, 시공간, 관계, 관점, 상황, 변화 등에 따라 상대적이며 분리, 접촉도 아닌 연속적이다. 연속성은 無의 측면에서 有를 상대화하는 有 도 無도 아닌 어중간한 것이다. 현상계는 이렇듯 무규정적인 Apeiron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데아의 세계에서 연속성을 제외한 완전한 존재를 생각할 수 있다. 완전한 존재는 연속성이 없으므로 존재이고, 즉자성, 일자성이다. 이러한 일자는 무, 타자성, 관계성과 대립된다. 그러나 이것은 큰 딜레마를 떠안고 있다. 우선, 하나가 세 측면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자기모순적이다. 또 완전한 존재는 완전한 無를 필요로 하는데 無 자체를 사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과 언어와 사유로써 無를 모방한다해도 그것은 완전한 無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나 현상계는 항상 무규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무언가 어느정도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는 것이 있다. Apeiron이 확보되었으므로 존재와 무의 대립(Peras)도 확보해야한다.
‘파르메니데스’ 1부에서 젊은 소크라테스의 즉자존재론은 공격을 당한다. 제 1가정은 일자성 자신 이외의 다른 것, 존재와의 관계도 끊어버린 순수한 일자를 상정한다. 일자는 하나이므로 부분을 갖지 않는다. 따라서 공간을 갖지 않고 공간에 포함되어있지 않으므로 운동하지도 정지해있지도 않는다. 반복될 수 없기 때문에 동일성도 없으며 시간 속에 있을 수도 없기 때문에 ‘있다, 있었다 있을 것이다’라고 말할 수도 없다.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의견, 인식, 감각, 정의가 불가능하다. 이는 즉자존재론의 난점을 잘 비판하고 있다. (4 가정)1과 동일한 조건에서 타자의 경우 어떠한 성질도 가질 수 없다. 모든 성질은 ‘하나’의 성질이기 때문이다. (6,8 가정)일자가 완전히 없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즉자적 존재는 우리의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앎을 위해 필요한 것인데 그 자체의 논리 때문에 우리의 인식에서 벗어난다.
참고 자료
플라톤의 기초존재론 (최정식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