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요약자료

목차

1. 미·소의 대한정책
2. 남한의 국가건설운동
3. 미군정의 사회·경제정책
4. 단독정부수립-이승만정권
5. 친일파청산좌절의 영향-반민특위
6. 한국전쟁 원인·전개·결과
7. 1950년대 정치구조
8. 1공화국붕괴-4·19
9. 장면내각
10. 제3공화국
11. 유신체제

본문내용

1. 미·소의 대한정책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은 전후 세계정책인 신세계질서구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반도에 신탁통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소련은 대일참전이 다가오자 신탁통치보다는 한반도에 친소적인 한국독립정부의 수립을 우선순위로 하는 정책방침을 세웠다. 종전직전 소련군에 의한 한반도 단독점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소련에 한반도 분할점령안을 제안해 동의를 얻어냈다. 남한에 진주한 미군은 미군정을 통한 직접통치를 실시했고, 소련은 자치기관들에게 행정권을 위임함으로써 간접통치 형태를 취했다.
1945년 12월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미국과 소련은 미소공동위원회를 통한 임시정부 수립과정을 합의했다. 하지만 미국은 최종단계인 미·영·중·소 4대국 협의에서 미국의 이해를 관철시킬 수 있다고 보았고, 반면 소련은 한반도 내 정치세력의 관계로 보아 임시정부가 친소적으로 구성될 것을 예상하였다. 이렇게 동상이몽으로 이루어진 모스크자 3상회의 결정안은 그 현실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1946년과 1947년 두차례의 미소공동위원회가 개최되었지만, 남한의 우익세력들은 이 합의안을 강력하게 배척했으며, 이 문제는 미소공동위원회에서 임시정부에 참여할 정치단체의 자격문제로 비화되었다. 결국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미소공위는 결렬되었고, 한국문제는 UN에 이관되었다.

2. 남한의 국가건설운동

해방은 우리민족에게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국가의 건설이라는 과제를 남겨놓았다. 전국의 치안과 대중정치조직이 건국준비위원회에 의해 주도되는 가운데 중앙의 좌익세력은 미군의 진주를 눈앞에 둔 1945년 9월 6일, 건준을 급속히 개조시켜 인민공화국을 선포했다. 이는 상륙할 미군에게 중앙정권기관의 존재를 인식시키고, 건준내에서 지도성을 증가시키던 좌익세력이 미군상륙에 즈음한 우익의 움직임을 견제하고 자신들의 주도권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였다.
당시 정세를 관망하던 친일경력의 일부 정치세력들은 한국민주당으로 결집한 뒤 좌익주도의 인공에 맞섰다. 미군정은 인공과 중경임정 모두를 정부로 인정하지 않는 정책을 취했다. 이승만은 여러정파에 연합을 강조하면서 독립촉성중앙협의회를 결성했다. 그러나 친일파·민족반역자 제거를 둘러싸고 갈등의 확대되면서 조선공산당이 탈퇴하는 등, 독립촉성중앙협의회의 좌우협의체적 성격은 크게 약화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