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신화 탈해

소개글

건국신화 탈해

목차

1. 탈해의 선진문물

본문내용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탈해는 용성국 용왕의 아들로서 고귀한 혈통을 지녔으나, 난생이라는 기이한 탄생으로 인하여 바다에 버려졌다. <가락국기>에 따르면 탈해는 처음에 가락국에 도착했으나 수로왕과의 대결에서 패하여 추방당했다. 마침내 신라에 도착한 탈해는 아진의선의 도움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이후 남해왕의 딸과 혼인하여 신라 4대 왕에 올랐다. 마침내 사후에는 토함산신이 되어 숭앙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은 탈해는 이미 용성국 용왕의 아들로서 고귀한 혈통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가락국에 도착했을 때 환영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선진문물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탈해는 토함산 석총에서 칠 일간 머문 뒤 자신이 살만한 집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는 호공의 집 근처에 숯과 숫돌을 묻고 자신이 대장장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여 그 집을 빼앗았다. 호공은 일본인으로, 사신으로 파견되어 왔었다. 여기에서 탈해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데, 탈해는 호공이 토착민이 아닌 자신처럼 해외에서 이주해 온 인물이라는 점을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탈해는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에 호공이 그 자리에 들어와 살고 있었다고 주장할 수 있었다.
여기서 집을 차지하기 위해 탈해가 사용한 숯과 숫돌이 누구나 아무 데에서나 구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에 숯과 숫돌은 일상적인 물건이 아니었으며, 이를 이용하는 대장장이는 범상한 인물이 아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