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합작운동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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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좌우합작운동
제 1차 미․소 공동위원회의 결렬로 좌․우익 사이의 찬탁 운동과 반탁 운동의 대결이 더욱 극심해지는 가운데 이승만의 정읍발언이 나왔다 (1946. 6). 정읍발언의 핵심은 남한만의 단독 정부를 수립하자는 것이었다. 좌․우익의 대결로 통일된 민족 국가 수립이나 신탁 통치 실시가 어려운 상황이므로, 우선 남한만이라도 임시 정부 혹은 위원회 등의 조직을 갖추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승만의 제안에 한국 민주당 등 우익 진영이 찬성하면서 반공․반소를 겨냥한 반탁 운동이 더욱 거세게 전개되었다. 공산주의자들의 학정을 피해 월남한 동포들이 많으므로 남한만의 단독 정부라 할지라도 정통성을 가질 수 있다는 자기 합리화 논리까지 마련되었다.
미․소 공동 위원회의 휴회로 남․북에 구애되지 않는 조선 임시 정부 구성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튀어나온 이승만의 정읍발언은 남․북 분단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일이었다. 이에 중도파에 의한 좌우 합작 운동이 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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