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임용고시 2003,2004 문법 기출문제 분석

소개글

2003년, 2004년국어 임용고시 기출문제 문법 분석입니다.
우리말문법론, 학교문법과 문법교육, 학교문법론, 유광재 학교문법, 각종 개론서 및 학원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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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세 국어에서는 (가)의 팔자가족용 규정에 따라 ‘ㄱㆁㄷㄴㅂㅁㅅㄹ’만 받침에 쓰여 예 (나)의 ‘못-몯’처럼 국어의 음절 말에서 ‘ㄷ,ㅅ’은 변별되었다.
그러나 근대 국어에서는 (음절 말 중화 현상으로) 7종성 체계로 되면서 ‘ㄷ,ㅅ’간 표기 혼란이 생긴다. 그 혼기는 (다) ‘굳고-굿고’의 혼기처럼 ㄷ의 ㅅ표기화 경향이 우세하였는데 이에 대한 반동으로 원래 ㅅ말음이던 ‘맛’을 ‘맏’으로 오해하는 현상도 나타나 혼란이 심했다.
이러한 혼란은 개화기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어 (라)처럼 원래 ㄷ말음이던 ‘듣고, 몯, ’을 ‘듯고. 못. ’으로 적듯이 ㄷ의 ㅅ표기화 경향이 지배적이었다.
(현대 정서법에 와서는 한글맞춤법통일안(1993)의 형태주의(표의주의)가 채택되면서 (마)의 ‘굳다, 웃다’처럼 형태주의 표기를 회복하였으나 ‘몯’은 ‘못’처럼 변한 표기로 굳어졌다. ‘>뜻’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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