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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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보편화되고 인터넷이 생활화되면서 세계는 지구촌을 이루었다. 모든 사람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의 가상공간은 제2의 생활공간이 되었다. 이런 만큼 그 속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자신들의 개성과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기도 한다. 인터넷 가상공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익명성이다. 최근 익명성을 두고 여러 말들이 많다. 익명성이란 본 이름을 숨기는 것을 말한다. 자신을 숨기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알지 못할 것이라는 안심아래 타인의 입장이나, 타인이 받을 상처 등은 생각지도 않고 무책임하고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과 언행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하고 심한 경우 허위 사실을 과장해서 유포시키거나 선동하고 타인에 대한 비방과 욕설까지 스스럼없이 행하며 한 개인을 사회에서 매장시키고 사이버테러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일으키기도 한다. 익명성이라는 방패 뒤에서 현실과는 다른 자신의 거짓된 모습을 탄생시키기도 하고 거짓된 모습으로 거짓된 인간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익명성은 이러한 많은 문제점들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나는 인터넷 익명성에 찬성한다. 항상 모든 것들은 장정과 단점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게 제도이든, 사람이든, 물건이든 간에. 그것에 대해 장점은 더욱 살려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로 하기위해 노력해 나가는 우리들의 자세가 중요하고 또 필요한 것 같다. 위의 많은 문제점이 있는 반면에 익명성의 장점 또한 많다. 현실의 세계는 가상공간과는 다르다. 현실에서는 한 개인의 지위나 역할에 따라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비교적 극명하게 구분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관료제가 확고하게 정착되어있는 사회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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