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ioconda Smile 한글 해석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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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oconda Smile
I
“미스 스펜스께서 곧 내려오실 겁니다, 선생님.”
“고마워,” 허턴씨는 고개를 돌리지도 않은 채 말했다. 쟈네트 스펜스의 하녀는 너무도 못생겼다.―고의적으로 못생겼고, 악의적으로 범죄적으로 못생겼다고 그는 항상 생각했다.―따라서 그는 필요 이상은 차마 그녀를 쳐다볼 수가 없었다. 문이 닫혔다. 혼자가 되자, 허턴씨는 일어서서 방안을 이리저리 걸어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안에 있는 눈에 익은 물건들을 명상에 잠긴 눈으로 바라보았다.
희랍 조상(彫像)의 사진들, 로마 포럼의 사진들, 이탈리아 걸작품의 천연색 복사판들, 전부가 조금도 손상을 입지 않은 것이고 유명한 것이었다. 가엾고 친애하는 쟈네트, 그 얼마나 지적이고 총명한 속물인가! 그녀의 진정한 취미는 길거리의 화가가 그린 저 수채화에 나타나 있었다. 그녀가 반 크라운을 지불한 수채화 말이다(그런데 액자 값이 35실링이나 됐다.) 그 얼마나 자주 그녀가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을 그는 들었던가, 그 얼마나 자주 그녀는 하나의 유화식 석판화를 솜씨 좋게 모방한 그 그림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부연해서 설명했던가! “길거리에 있는 진짜 화가였어요.” 이렇게 말할 때 그녀는 화가란 단어의 첫 글자 A를 강하게 발음했다. 쟈네트 스펜스는 그 유화식 석판화 모조품 값으로 반 크라운을 그 화가에게 지불했을 때 그 화가의 영광의 일부가 그녀 자신의 소유가 됐다고 사람들이 생각하게끔 했다. 그녀는 자기 자신의 취향과 간파력을 넌지시 자찬하고 있었다. 반 크라운에 옛날 대화가의 진짜 작품을 샀다고 말이다. 가엾고 친애하는 쟈네트!
허턴씨는 조그마한 타원형 거울 앞에서 멈추어 섰다. 얼굴 전체를 보기 위해서 몸을 좀 굽히고 그는 희고 잘 손질한 손가락으로 그의 콧수염을 쓰다듬었다. 그 콧수염은 20년 전과 다름없이 곱슬곱슬했고, 선명한 적갈색이었다. 그의 머리카락 색깔도 아직 옛날 그대로이며 대머리가 될 조짐은 아직 없었다.―그러나 이마는 다소 위로 올라가 있었다.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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