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필리핀의 종교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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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문화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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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교와 축제

현대사회에서 축제는 민속이나 관습의 형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통사회에서 종교가 문화형성의 주요한 토대가 되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화현상으로서의 축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종교적인 측면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종교를 문화의 일부로 보느냐 아니면 독자성을 지니는 독립적인 현상으로 파악하느냐에 따라 달리 설명될 수 있겠지만 종교와 문화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은 분명하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문화는 인간이 자신의 주변 환경에 적응하거나 그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고안해낸 수단적 장치로서 인간활동의 제반 영역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그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포괄적으로 정의되는 종교는 인간의 궁극적인 문제나 물음에 대해 해답을 제공하는 상징체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기능적 측면에서 이해되는 종교는 문화의 일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종교를 문화의 한 구성요소로 파악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독특한 문화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류경희. 1998. “축제의 종교적 의미와 사회문화적 기능.” 『종교학 연구』 제17집: 63-79.
유석춘. 1994. “필리핀의 사회제도: 가족, 종교, 교육.” 『동남아시아연구』 제3권, 페이지 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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