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대사 문제-진시황의 통일정책과 황제제에 대해 정리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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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대사 기말 문제입니다. 진시황(秦始皇)의 통일정책과 ‘황제제(皇帝制)’에 대해 정리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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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秦始皇)의 통일정책과 ‘황제제(皇帝制)’에 대해 정리하시오.
지금부터 춘추전국의 혼란기 끝에 진나라로 통일시킨 진시황의 통일정책과 황제제에 대해서 서술하겠다.
진시황의 통일정책부터 살펴보겠다.
먼저, 진시황은 통일정책의 첫 조치로 새로운 존호를 제정하였다. 이는 왕이란 존호가 멸망한 6국의 왕이 사용한 존호였으므로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군주의 존호로서는 부적당한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존호를 ‘황제’로 결정하고 짐, 제, 조 등의 용어를 황제의 전용어로 정하였다. 그리고 진시황은 황제의 존호를 제정한 후에 시호를 폐지하였다. 시호는 원래 군주의 사후에 그 군주의 업적에 따라 적당한 시호를 정하는 것인데, 진왕 정은 자손 및 신하들에 의한 시호 제정은 부 또는 선왕을 비판하는 것으로 간주하여서 폐지한 것이다. 그 대신에 자신을 진시황이라 칭하고 그 자손은 2세,3세,4세로 불러 만세까지 계속되기를 바랐다.

<중략>

그리고 국가는 재정의 독점을 위해 백성들이 토지를 경작해서 얻는 수확물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생활 비용만을 남겨놓고 거의 모든 잉여 생산을 수취하고자 했다. 다만 백성들의 직접적인 조세 저항을 피하기 위해, 정규 세금 외에 여러 가지 방식이 동원되었다. 예를 들어 철기 농구 및 소금과 같이 백성들이 꼭 필요한 물건들을 국가가 직접 만들어 판매하여 백성들이 이 해당 물품을 국가로부터 구매하게 만들면서, 결과적으로 백성들의 잉여 생산이 국가로 유입되게 한 것이다. 또한 당시 화폐 경제가 미숙한 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화폐를 적극 주조하여 통용시켰던 것도 화폐 공급을 조작하여 풍흉에 따라 곡가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그 잉여 생산을 국가 재정으로 회수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통해 국가는 재정을 독점하려한다. 또한 이러한 국가 전매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민간상업을 억제하게 할 필요가 생기게 되면서 중농억상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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