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별로 본 한국 철학

소개글

논쟁별로 본 한국 철학

목차

논쟁별로 본 한국 철학

교생 논쟁

유불 논쟁

태극논쟁

사단칠정 논쟁

인심도심 논쟁

인물성동이 논쟁 (호락논쟁)

예송논쟁

서학논쟁

심설논쟁

돈점논쟁

본문내용

1. 교종과 선종의 대립 상황

선종
기존 교종의 주류를 이루던 화엄종의 한계를 비판하면서 세력을 확장시킴
화엄종
선종의 도입으로 인해 크게 위축됨
● 신라 말기 선종이 본격적으로 수입 → 한국불교의 변화
But, 당시에 화엄종과 선종은 대립하면서 공존하는 상황이었고, 이러한 대립조차도 불교 내적인 이유보다는 화엄종을 받아들이던 왕실측과 선종을 이데올로기로 삼은 지방 호족이라는 정치 세력간의 다툼으로 말미암은 측면이 더 강했음
· 고려 초·중기부터 불교 내에 종파가 형성됨 → 교·선의 대립이 격화됨

교종과 선종의 공통점
모두 ‘열반(해탈)’을 궁극적 목적으로 한다는 것
교종과 선종의 차이점
최고 깨달음의 내용과 그 수위에 대해서 다른 견해


● 선종 → 교종을 비판 : 선종은 자기들이 말하는 수증의 세계가 화엄에서 말하는 내증의 세계, 즉 해인삼매보다 한 차원 더 높다고 주장하여 선종의 우위성을 입증하고자 함

교종
· 석가의 일반적 가르침인 경전의 문자를 분석하고 본체와 현상을 분별해서 보는 이론불교
선종
· 언어문자를 배격하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좌선의 실천을 통해 사람들의 본래 성품이 아무런 차별이나 분별도 없는 부처 자체임을 직관하는 실천불교, 수행불교
· 선은 “언어문자에 의존하지 않고, 교 밖에 따로 전하며, 인간의 마음을 직접 가리켜서, (직지인심) 본래의 성품을 보아 부처를 이루는”것을 요체로 하는 것
· 화엄에 대한 선종의 격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선종이 본격 수입되는 신라 헌덕왕 이후부터 고려 초에 이르기까지 200년 동안은 교선이 병립하는 형세를 이룸
· 교종의 이론화 경향은 신라 하대로 갈수록 더 심해져 관념화되기에 이르렀고, 이에 불교의 진면목을 찾으려는 자각이 일어나면서 선종이 대두 →선종은 화엄의 지나친 이론주의적 경향을 비판함


교주선종
역사적으로 실천을 이론에 종속시키려는 경향
선주교종
실천을 중시하고 이론을 부차적으로 보려는 경향
● 교·선 대립은 고려불교의 최대 문제로 대두되었으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도 다르게 나타남
⇒ 이는 교·선 대립의 극복이 동일한 차원에서의 통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 하나의 선택을 요구하는 가치의 문제였음을 보여주는 것

· 혜심의 말을 인용한 고려시기 교·선의 대립상황 : “아아, 슬프다. 근고에 불법이 매우 쇠폐하였다. 혹은 선을 숭상하여 교를 배척하고 혹은 교를 숭상하여 선을 비방하면서,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며, 교는 선의 그물이요 선은 교의 벼리임을 알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드디어는 선·교이 두 종이 원수처럼 보게 되고 법의의 두 학문이 도리어 모순의 종이 되어 마침내 무쟁문에 들어가 일실의 도를 밟지 못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