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문법과 문법교육 07 의미론 탐구문제 해설
- 최초 등록일
- 2014.09.23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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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단어의 의미를 고려하여, 다음 문장을 더 자연스럽게 고쳐 보자.
2. 아래의 (가)와 (나)에 제시된 단어들의 관계를 설명해 보자.
3. (가)~(라)는 중의성을 가진 문장들이다. 이들이 중의적으로 해석되는 이유를 간략히 설명하고, 중의성이 해소되도록 문장을 고쳐 보자.
4. 다음의 동일한 지시 대상에 대한 의미 차이를 밝혀 보자.
5. ‘길다/짧다’와 ‘살다/죽다’를 활용하여 정도 반의어와 상보 반의어의 차이점을 기술하고, ‘길다’와 ‘짧다’간에 나타나는 비대칭성을 밝혀 보자.
6. ‘기본 층위’의 특성을 밝혀 보자.
7. <보기>에서 ‘사다’, ‘팔다’가 중심적 의미로 사용된 용례를 찾아 쓰고, ‘사다, 팔다’가 중심적 의미로 사용되었을 때의 의미 특성을 설명해 보자.
8. 다음 문장에서 사용된 ‘자리’에 대해서 탐구해 보자.
9. 은유와 환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혀보자.
10. 전제와 함의의 차이점을 밝혀보자.
본문내용
1. 단어의 의미를 고려하여, 다음 문장을 더 자연스럽게 고쳐 보자.
(가) 원고를 투고해 주십시오.
(나) 하루에 이 약을 한 알 이상은 복용하지 마십시오.
(다) 가족과 헤어져 쭉 홑몸으로 지내왔다.
(가)는 단어의 의미가 중복되어서 문장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투고하다’는 ‘보낼 투, 원고 고’로 ‘원고를 보내다’ 즉 ‘의뢰를 받지 아니한 사람이 신문이나 잡지 따위에 실어 달라고 원고를 써서 보내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러므로 투고라는 단어 속에 원고라는 단어의 의미가 내재되어 있으므로 (가)의 의미는 중복된다. 따라서 ‘투고해 주십시오.’ 또는 ‘원고를 제출해 주십시오.’로 고치는 것이 타당하다.
(나)는 의미적으로 모순된 표현이므로 문장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하루에 이 약을 한 알 이상은 복용하지 마십시오.’에서 ‘한 알 이상한 알’의 의미이므로, 즉 하루에 약을 한 알도 먹지마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루에 이 약을 한 알만 복용하십시오.’로 고치는 것이 타당하다.
<중 략>
자리1의 단어 속에 1, 2, 3으로 의미를 다는데, 전자의 경우로 달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자리1’과 ‘자리2’는 의미상 관련이 있으므로 다의어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9. 은유와 환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혀보자.
은유는 두 개의 개념 영역 가운데 유사성 관계에 있는 근원 영역을 이용하여 목표 영역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즉 쉽게 말해서 추상적인 목표 영역을 설명하기 위해 구체적인 근원 영역을 사용하여 설명하는 것이 은유이다. 그 예로 ‘이론이 튼튼하다’는 ‘이론’은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이를 설명하기 위해 건물에 사용하는 ‘튼튼하다’라는 구체적인 개념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이 때 ‘이론’이 세워진 것과 건물이 세워진 것을 유사한 관계로 인지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환유는 한 개의 개념 영역 가운데 인접성 관계에 있는 매체물로 목표물을 대신 지칭하는 것이다. 그 예로 ‘옆집이 이사를 갔다.’는 ‘옆집’이라는 매체물로 ‘옆집 사람’이라는 목표물을 대신 지칭하였다. 이 때 ‘옆집’과 ‘옆집 사람’이라는 두 개념은 서로 인접한 관계에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