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김형찬 교수님의 한국철학 연습의 문제 답안지입니다.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이대로만 쓰시면 A+확정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4.10.18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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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심과 도심의 관계에 대해서 논하시오.
2. 인심, 도심과 사단 칠정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라.
3. 미수 허목의 퇴계학 계승에 대해 관해 논하시오.
5. 성호 이익의 퇴계학 계승에 대해 관해 논하시오.
6. 다산 정약용의 퇴계학 계승에 대해 관해 논하시오.
본문내용
1. 인심과 도심의 관계에 대해서 논하시오.
인심은 형기의 사사로움에 의해 나타나며 도심은 성명의 바름에 의해서 생겨난 것을 말한다. 인심은 늘 위태로우니 흔들리지 않게 조심해야하고, 도심은 이상적인 사람의 마음으로 아주 은미하니 잘 드러나게 하는데 힘써야 한다. 퇴계, 율곡, 성혼, 이익의 관점을 비교함으로써 인심과 도심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퇴계는 사단칠정을 둘로 나누었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도심은 천명에 의해 부여된 리가 발한 것이고 인심은 형기의 사사로움인 기가 발현된 것으로 본다. 즉, 인심과 도심의 근원이 다르고 도심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퇴계는 인심과 도심이 발하기 전부터 초점을 맞추었고 고로 발하기 전부터 경의 자세로 공부하고 미발 상태에서 미리 준비를 하기를 권장한다.
<중 략>
하지만 그는 리는 옥의 결을 잘 푸는 것일 뿐이며 그것과 같이 세상을 잘 풀어가는 것인데, 너무 많은 의미를 담다보니 무의미해졌다고 말한다. 때문에 의미를 축소하자고 주장하며, 타고난 성향은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하는 정도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덕목을 선천적인 것이 아닌 끊임없이 노력하면 얻는 후천적인 것으로 봄으로써, 성즉리를 중시했던 기존 성리학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리를 옥으로 본 것)
그가 이렇게 리를 부정한 이유/기존의 시각과 다르게 본 이유/는 리는 원래 법칙으로서 자각도 힘도 없으니, 사람들이 리에 대해 두려움과 삼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퇴계는 원래는 리의 능동성을 강조하고, 리의 역할을 강조하였으나 말년에 사람들이 / 특히 제약됨이 없는 상위 계층에게는/ 스스로 통제하며 살아가기 힘든 현실 때문에 리의 잠재력이 드러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천명과 상제를 중시하였다. 다산은 여기서 더 나아가 리라는 법칙만으로는 두려울 바가 없어 사람들이 이를 따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때문에 사람들을 도덕적으로 이끌 수 있고, 그들이 경외할 수 있는 대상으로 상제를 주장한 것이다. 이는 천주교에서 신자들이 신에 대한 경외심으로 자신들의 목숨마저 바쳐 옳은 가치를 수호하려고 했던 모습을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