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상의 뿌리

목차

1. 유가
2. 묵가
3. 도가
4. 법가
5. 명가
6. 음양가
7. 잡가
8. 종횡가
9. 농가
10. 병가
11. 소설가

본문내용

제자백가란 여러 스승과 수많은 사상가, 학파란 뜻으로 춘추전국시대에 크게 일어난 학문사상의 다양한 경향을 일컫는 말이다. 제자백가는 중국인들이 가진 사고의 뿌리를 이해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제자백가는 기나긴 세월 동안 중국인들이 일궈낸 지적 성취에다 정교하게 발달한 문자와 언어, 하, 은, 주, 삼대의 정치적 유산, 사회경제적 성취에 따른 기록 및 전달 수단의 발전 그리고 지적 생산을 가능케 한 시대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제자백가의 출현을 불러일으킨 것은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백성을 모으고 지지를 끌어낼 것인가가 춘추전국시대의 과제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숱한 사상학파와 학설을 난무하게 만든 결정적 배경은 정치 상황이었다. 춘추전국 시대의 선비들은 자기를 알아주는 주군을 찾아 마음껏 주장을 펼쳤고 학파 내 또는 학파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든 말의 가능성이 열린 백가쟁명의 시대는 이렇게 도래하였다.

유가
공자의 관심은 사람이었고 사람과 사회를 중요한 인식 대상으로 삼았다. 그래서 개인의 수양과 품덕을 특별히 강조하고 상식적인 인간관계를 중시한 도덕주의자였다. 공자의 추종자들로는 맹가와 순황이 있다. 맹자는 마음의 공통된 성질은 이와 의라고 하였고 선한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성선론을 주장하면서 누구나 수양을 통해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했고 반대로 본성을 잃은 사람은 소인이라고 했다. 순자는 사람이 천지자연의 산물이라고 정의하면서 출발하고 성이란 하늘이 이루어 놓은 것으로 배울 수도 섬길 수도 없다고 했고 이 본능적 성이 정으로 드러나고 욕으로 표출되기 때문에 후천적으로 표현된 본성의 결과는 악이 될 수밖에 없다. 순자는 인간의 외재적 사회성에 개입하여 예로 절제시키고, 분수에 맞게 욕망을 충족하도록 가르침으로써 도덕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순자는 왕도주의를 추구하지만 패도 또한 이용 가능한 것으로 보고 예로 통제하기 어려운 것은 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고 누구나 학문적 수양을 통해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맹자는 의를, 순자는 예를 강조했고 맹자는 선한 본성을 확충하는 인정을 행하라고 했고 순자는 악한 성품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예치를 강조했다. 또한 맹자는 자유로운 사유와 비판의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수낮는 엄격한 학문과 통치자 중심의 사회질서를 강조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