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철학을 읽고 (헌팅턴, 후쿠야마, 뮐러, 월러스타인, 버먼)
- 최초 등록일
- 2015.11.29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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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후쿠야마의 역사철학
2. 헌팅턴의 역사철학
3. 뮐러의 역사철학
4. 월러스타인
5. 버먼
본문내용
1. 후쿠야마의 역사철학
[역사에 대한 이해]
후쿠야마는 역사에 하나의 커다란 일관된 흐름이 있으며 이 흐름은 일정한 목표와 방향을 향하여 전진하는 것이라 믿었다. 그 역사의 가장 큰 목표는 인간 자유의 자아실현이며, 이러한 과정은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하여 종료되는 것이라 주장하였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역사의 종말이란, 역사의 보편적인 진화과정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역사시대 이후 가장 이상적이고 보편적인 정치이념은 ‘자유민주주의’라고 주장한다.
[인류의 보편사 : 자유민주주의]
헤겔은 역사의 방향성과 진보성을 주장하지만, 후쿠야마는 19세기적 보편사를 다시 들고 나와야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과 전체주의 이데올로기, 핵무기와 환경파괴를 초래한 과학의 부작용, 히틀러와 같은 정치적 대량학살은 우리를 비관주의에 빠지게 하였지만,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공산주의의 붕괴와 전세계적으로 보급된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가 나타났다. 이에 후쿠야마는 인류의 보편적 역사가 그 정당성을 찾았다고 주장한다.
[경제적 발전과 ‘인정받으려는 본성’ (튜모스)]
그는 인류의 역사가 자유민주주의로 이끌어지는 보편사로 되는 데에 기여한 것들로, 외적인 것인 경제적인 발달과 내적인 것인 인간의 ‘인정받으려는 본성’을 들고 있다.
우선 (1) 경제적인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던 요소를 그는 과학발전이라고 생각했고, 과학발전으로 인해 생산력 증강으로 무한한 부의 축적이 가능해지고 인간의 욕망이 지속적으로 채워지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인간들은 그들의 고유한 역사적 기원이나 문화적 유산에 관계없이 모두 같은 것을 추구해나가며 ‘동질화’되어 가고 있다. 즉, 경제적 근대화는 인류의 역사를 자본주의사회를 향해 보편적으로 진행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당위적으로 ‘자유민주주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경제발전과 자유민주주의가 필연적으로 함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역사적 사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