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문학의 이해 중간고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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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p.11 한문
중국의 고전적 문장, 곧 문어를 중국어로 읽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국어의 음으로 읽는 문장이고 동시에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말을 한문의 문체로 쓴 문장을 말한다. 넓은 의미의 한문이란 위에서 정의한 것처럼 모두를 포괄하는 것이고 좁은 의미의 한문이란 한시라는 운문에 대한 산문을 말한다.

p.18 한문의 운문
운율이 기준이 아니라 운이 기준이 되어 그것을 가진 문학을 말한다. 산문의 대칭개념으로 쓴다면 율문이 옳다. 각운이 있는 글만이 운문이라고 범위를 좁혀도 그 한계가 매우 넓어, 체제를 한정하기 쉽지 않아 중국 고대 문장의 명칭은 시대에 따라 다르고, 또 작자에 따라 다르다.

p.20 ~ p.49 시론
㉠ 천연설
시의 발생이란 심정의 자연적 발로이다.

『시경』 : “시는 마음이 가는 것이다.”
한유 : 그러나 생각만 움직여서 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으로 나타난 말이 남의 심금을 울려야 시가 된다. “사물이 평정을 얻지 못하면 울린다.”가 그것이다. “부득이한 일이 있은 연후에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라는 말은 시인이 시를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상황을 말한다. 한유의 천뢰적 이론은 장자의 논술에서 시작된다.
장자 :　“자연은 다 자연의 소리를 가지지만 다만 작위가 없다.” 시란 천기의 자연적인 노출이다. 억지로 수식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남효온 : “『시경』의 모든 시는 자연스러운 표현이며 힘써서 된 것이 아닌 시골 평범한 남녀의 진정한 노래이다. 시는 쓰려 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생득적이고 천연적인 것이다.”
두보 :　이백에게 준 시구 “붓을 놓으면 비바람을 놀라게 하고 시를 이루면 귀신을 감동시킨다.”

㉡ 작위설
작자의 공이 들어가야 시가 이루어진다. 시를 쓰는 것은 힘쓰지 않고는 되지 않으니 작위적인 숙련도 필요하다.

최재서의 문학개론 : “정렬에 대한 강한 통제가 필요하다.”
관자 : 인위적인 생각을 중시함. 이러한 논리로 보면 두보의 시구 ‘시성읍귀신’은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거정 : “옛 사람의 시는 격식을 연마하고 글귀를 연마한~”은 이러한 단련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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