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을 경영하여 발표자료
- 최초 등록일
- 2017.03.21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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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교육과정
2. 갈래특징 : 시조
3. 작품분석
4. 학습활동
본문내용
§ 작품분석
• 작가 : 송순(宋純 , 1493~1583)
조선 전기의 문신. 자는 수초․성지, 호는 기촌․면앙정, 본관은 신평. 전남 담양 출신. 증이조판서 태의 아들이다.
21세(중종8)에 진사시에 급제, 성균관학사로 문명을 떨치면서부터 77세(선조2)에 한성부윤, 의정부우참찬 겸 춘추관사에 이르기까지 50여년 동안 관료 생활을 하였다. 중종 12년(1533) 김안로가 득세하게 되자 귀향하여 면앙정을 짓고 유유자적하며 고향 주변의 승경에 도취하여 한시 <면앙정삼언가>를 짓기도 하였다.
특히 송순은 벼슬에서 물러나 강호생활을 하면서 자연예찬을 주제로 한 작품을 지음으로써 강호가도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으며, 「면앙정삼언가」·「면앙정제영」 등 수많은 한시와 국문시가인 「면앙정가」 9수, 「자상특사황국옥당가」·「오륜가」 등 단가(시조) 20여 수를 지어 조선 시가문학에 크게 기여하였다. 문집으로는 『면앙집』이 있다.
• 송순의 시가사적 위상
송순은 고려속요와 경기체가를 향유하는 대신, 16C 상대적으로 새로운 장르인 시조와 가사를 직접 지어 부름으로써 시조와 가사를 사대부들의 공간 안으로 정착되게 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치사가>를 창작하여 연군모티프를 시조화하였다. <치사가>는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있는 연군시조 중 시기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작품이다. 또한 그는 <오륜가>를 창작하여 대상의 교화를 시도하는 훈민시조의 맥을 이었다. 그의 훈민시조가 반드시 일반 백성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향촌의 지배계층들로 설정했던 것으로도 보이는데, 이는 그의 경세적 지향에서 특이성을 보인다. 그는 <면앙정가>, <면앙정단가>를 창작하여 원림문학의 전범을 제시하였다. 특히 최초의 강호가사로 평가되는 <상춘곡>의 작자·연대시비가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그의 <면앙정가>가 갖는 시가사적 의미는 더욱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