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사(러일전쟁 전까지) 시험대비

목차

1. 흥선대원군
2.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
3.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 체결과 개항
4. 척사운동
5. 개화운동(개화정책)-임오군란(1882)-갑신정변
6. 동학, 동학농민운동
7.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8. 대한제국과 독립협회

본문내용

1. 흥선대원군
26대 왕 고종이 12세 어린 나이로 즉위하자 대원군의 집권이 시작하였다. 즉위 당시 조선의 상황은 세도 정치의 폐해와 재정이 악화되고 이양선의 출몰로 농민들은 두려움에 떨며 임술민란 등 농민봉기가 발발했다. 특히 임술민란은 안동김씨 중심의 세도정권에서 대원군으로 정권을 교체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였다. 흥선대원군은 왕권강화책으로 경복궁을 중건하였다. 하지만 경복궁 다시 짓기 위해 당백전을 발행하였는데 당백전은 당시 조선에서 통용되고 있던 상평통보의 5배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으며 당백전의 대량 발행으로 물가가 폭등한 결과 백성들의 생활이 어려워졌다. 양반들에게는 원납전을 강제로 받아가는 등 양반과 백성들에게 원망을 들었다. 또한, 안동김씨 세력의 활동지였던 비변사를 약화시키고 의정부, 육조, 삼군부를 부활시켰으며 권력분산을 막기 위해 서원을 철폐했다. 흥선대원군은 경제 개혁을 통해 국가 재정을 확보하려 했다. 전정에서 양전사업을 실시하고 토지 겸병을 금지하여 조세지를 확보하였고 군정에서는 양반에게도 군포를 징수하는 호포제를 실시하여 양민들의 불만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왕권이 강화되고 국가 재정 확충에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환곡제를 폐지하고 관리의 간여를 금지하고 민간이 ‘창’이 되어 담당하는 사창제를 실시하여 환정을 개혁하였다. 흥선대원군의 내정개혁에는 경복궁을 중건하기 위해 오히려 세금을 더 거두어 백성들의 생활은 더 악화되게 하고 서원철폐, 호포법의 실시는 보수 유생들의 반발을 초래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이후 대원군의 실각의 빌미를 제공하였으며 호포법은 세금을 많이 거두기 위한 계책일 뿐 양반과 평민의 신분평등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결국 흥선대원군은 1873년 경복궁 중건, 당백전 발행의 재정 파탄을 이유로 한 최익현의 탄핵상소로 하야하게 되었다. 이것으로 고종의 친정이 시작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