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과 전환설계 중간고사 A+ 자료 (경희대학교 배분이수)

목차

1. 미래학에 요구되는 관점, 무엇이 중요하다고 보는가?
2. 미래학과 역사학, 정치학, 미학, 윤리학, 경제학의 관계는?
3. 미래에 필요한 사회계약은?
4.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의 관계는?
5. 수업에서 배운 바.

본문내용

5. 수업에서 배운 바.
최근 읽은 이탈노 칼비노의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서 차용하면, ‘미래학과 전환설계’ 수업은 지옥의 한복판에서 지옥이 아닌 것을 찾아내는 방법을 배운다. 등장인물인 마르코 폴로는 몽골의 황제 쿠빌라이 칸에게 세계를 여행하며 들었던 이야기를 전하다. 그 중 만일 일상이 지옥이라면 이를 견디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라고 말한다. 하나는 스스로 지옥의 일부가 되는 것으로, 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지옥의 한복판에서 지옥이 아닌 것을 찾아내는 것으로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이다. 소위 ‘헬조선’으로 점철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다수는 전자를 택한다. 지옥을 벗어나려는 것이 아니라 지옥 깊숙이 들어가 지옥의 일부가 되고자 한다. 오늘날 과도한 스펙경쟁에 따른 직업난을 극복하고자 더 극심한 스펙경쟁이 이루어지는 것이 그 예이다. 후자와 같은 선택을 해본 적이 없거나, 실행할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미래학과 전환설계’수업은 타인이 만든 지옥이 난무하는 곳에서 지옥이 아닌 나의 세계를 찾아내는 과정을 배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