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스랍스키] 배우수업 장마다 요약 및 정리
- 최초 등록일
- 2017.09.07
- 최종 저작일
- 2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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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장 `첫 시험 – THE FIRST TEST’
제 2장 `연기에서 예술로 – WHEN ACTING IS AN ART’
제 3장 `행동 - ACTION’
제 4장 `상상력 – IMAGINATION’
제 5장 `주의집중 – CONCENTRATION OF ATTENTION’
제 6장 `근육의 이완 – RELAXATION OF MUSCLES’
제 7장 `단위와 목표 – UNITS AND OBJECTIVES’
제 8장 `믿음과 진실감 – FAITH AND A SENSE OF TRUTH’
제 9장 `정서 기억 – EMOTION MEMORY’
제 10장 `교감 – COMMUNION’
제 11장 `적응 - ADAPTATION’
제 12장 `내적 원동력 – INNER MOTIVE FORCES’
제 13장 `끊어지지 않는 선 – THE UNBROKEN LINE’
제 14장 `내적 창조 상태 – THE INNER CREATIVE STATE’
제 15장 `초목표 – THE SUPER-OBJECTIVE’
제 16장 `잠재의식의 문턱에서 – ON THE THRESHOLD OF THE SUBCONSCIOUS’
본문내용
이번 1장에서는 토르초프 연출 선생님과의 첫 수업에서부터 코스챠가 오셀로의 이아고를 연기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이아고를 연습하는 과정이나 모두에게 보여주는 과정이 사뭇 나와 다른 부분이 있었고 반대로 상당히 비슷한 부분도 있었다. 먼저 처음 대본을 읽어 나갈 때 “행동을 해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라는 말을 하며 극 중 인물인 이아고가 할만한 행동들을 찾고 의상과 소품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내게는 외형들이 더 중요했다.” 라는 말처럼 대본을 읽어나가면서 떠오르는 이미지와 시각적인 효과에 더 힘을 실었던 것이다. 이 대목을 읽어나가면서 내 연습하는 과정은 어떤지 살펴보면, 그 모습이 고요하고 평온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움직이기 보다는 대본을 보면서 이성적으로 접근하며 행동과 흐름의 여러 가지 가능성과 경우의 수를 계산하기 바빴다. 그렇기 때문에 겉의 내 모습은 고요할 수 밖에 없었던1 것이다. 물론 책에서는 외형적 모습에만 신경 써서 파트너와의 호흡과는 맞아 들어가지 않는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작품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제대로 되었다면 그 시각적 힘은 굉장했으리라는 느낌이 들었다. 즉, 나의 이성적 접근 또한 실수를 피해가는 하나의 요소로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틀린 방법이라는 생각보다는 나만의 방식과 흐름에서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내게 필요한 것은 고요한 것이 아닌 역동적인 연습과정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흥미로웠던 것은 연습과 발표의 과정이 실패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그 위대하다고 느껴지는 스타니스랍스키가 (물론 소설이라 허구의 인물이긴 하지만, 극 중 주인공 코스챠를 스타니스랍스키의 과거, 또르초프를 스타니스랍스키의 현재로 보는 견해가 많다.) 그런 천재가 충동에 사로잡혀 5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는지 인지하지 못할 열정을 가진 천재가 발표를 할 때면 무대와 소품의 힘에 사로잡혀 연습 과정에서 했던 것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굉장히 흥미로웠으면서 똑 같은 실수를 범하는 내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