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권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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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는 미국의 정치1번지로 로비의 도시이다.
정치와 로비, 돈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미국의 2013년 로비자금 지출순위를 살펴보면 1위가 의약품 회사, 2위가 보험회사이다. 즉 의료 관련 산업에 가장 많은 로비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5400만 이상의 사람이 보험료를 내지 못해 의료보험이 없는데, 이 이뉴는 병원이 비용을 높이면 보험회사는 보험료를 올리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공황시대에 다친 사람이 많았으나 아무도 보살펴주지 않았다. 이때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국가가 국민 모두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료이익단체의 로비로 법안 통과는 무산되었다. 30년 뒤 존F.케네디도 국가의료보험을 주장하였고 빌 클린턴, 2008년에 오바마도 오바마케어를 주장하였다.

그러나 ‘티파티’라는 단체 때문에 국가의료보험 문제는 실패를 거듭한다. 티파티는 세금을 늘려 큰 정부를 만들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국정운영에 반대하는 보수성향 유권자들을 일컫는 말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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