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U 여가경영으로 배우는 삶의 지혜 족보 11주차. 주_5일제와 여가활동으로서 스포츠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자유 시간의 증대와 스포츠의 발전

주 5일제에 따른 스포츠의 변화 또는 스포츠 참여 형태의 발전과 같은 담론은 공식적인 여가 시간의 증대로 인하여 스포츠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발전할 것이라는 가정을 근거로 한다. 여기서 말하는 스포츠란 무엇인가? 스포츠는 이승엽과 같은 스포츠 스타도 되고, 혹은 동네에서 건강을 위하여 조깅을 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가 지칭하는 스포츠의 범위는 상당히 넓고 포괄적이다. 이 글에서는 두 가지로 스포츠 개념을 나누어 접근하고자 한다. 첫째, 외적인 차원에서의 스포츠를 들 수 있다. 이는 스포츠를 구성하는 환경, 체계, 산업, 마케팅 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둘째, 내적인 차원에서의 스포츠도 존재한다. 여기서는 참여 경험, 의지, 신체관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개념 구분 하에서 본 글은 자유 시간의 증대 속에서 한국 사회에서 스포츠 담론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현대 사회는 대량 스포츠 소비 사회이다. Gruneau(1983)는 현대 사회의 대량 스포츠 소비에 근거해서 스포츠를 현대 사회의 제도적 그리고 문화적 표현이라고 규정짓기도 하였다.(p.12). 매일 소비되는 스포츠는 유 무형적으로 엄청나다. 유형적으로는 스포츠 용품이나 스포츠 웨어의 소비를 통하여 나타나고, 무형적으로는 매스 미디어와 같은 매체를 통하여 스포츠 소비가 발생한다. 스포츠 참여와 소비는 거대 문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왜 사회구성원들이 그토록 스포츠에 매혹되는가? 정준영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영국의 스포츠학자인 Ellis Cashmore의 견해를 빌려 세 가지로 지적한다. 첫째, 현대인의 삶이 너무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선진화된 사회의 경우 사회체제가 아주 안정적이다. 그래서 예측 불가능한 일이 발생할 확률이 아주 적다. 이러한 사회 구조 속에서 불예측 가능한 매체가 있다면 사회구성원들이 그 쪽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단 그 매체가 사회적인 일탈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