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철학의 이해 이선행 중간고사
- 최초 등록일
- 2018.06.02
- 최종 저작일
-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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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북대학교 철학의 이해 수업 중간고사 자료이다. 본인은 이 시험에서 A+을 받음. 그 당시 시험에 나왔던 내용은 표시를 해놓았음.
목차
1. 철학과 과학의 비교
2. 자연철학의 전체적인 흐름
3. ‘있다.’는 것의 의미
4. 다원론자와 원자론자
5. 소피스트
6. 소크라테스
7. 플라톤
8. 이데아론
본문내용
이오니아의 초기 철학자들은 만물을 구성하는 기본 원소를 물, 불, 흙, 공기의 네 가지로 보았다. 천변만화하는 사물들의 외양에 속지 않는다면 그 배후에 숨겨진 불변의 실체는 물, 불, 흙, 공기 중 하나다. 아니면 네 가지 모두 이거나.
탈레스는 다양한 사물의 근본에 한 가지 공통 요소가 있다면 그 요소는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래야만 온갖 사물을 형성하는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레스는 그것을 충족하는 것이 바로 물이라고 생각했다. 물은 생명을 유지하게 해주는 필수 물질일 뿐만 아니라, 끓이면 공기가 되고 얼리면 얼음이 되고, 그것을 담는 그릇에 따라 매우 다양해진다.
물론 그 말은 현재로 봐선 틀린 말이지만, 탈레스는 초자연적인 설명방식에서 자연적인 설명방식을 가능하게 한 최초의 철학자임과 동시에 눈에 보이는 현상의 배후에 무언가 공통적인 실체가 있으리라는 관점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주목해야 한다. 탈레스도 나무로 만들어진 단단한 의자가 물과 같다고 보지는 않았다. 다만 궁극적으로, 즉 아르케의 차원에서 물과 동질적이라고 보았다.
아낙시만드로스는 탈레스의 결론이 지나치게 단순하다고 생각했다. 만물의 근원, 아르케가 물이라면 모든 것은 결국 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세상이 제 모습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는가? 또한 물과 불은 상극인데 그 불마저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주장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
아낙시만드로스는 공기, 물, 불, 흙 즉, 네 가지 원소 중 어느 하나를 다른 세 가지보다 더 근원적이라고 볼 수 있다는 발상 자체를 거부한다. 즉 그는 아르케를 한계를 둘 수 없는 것, 규정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여 이를 Apeiron이라고 불렀다.
탈레스가 눈에 보이는 것으로 규정했던 아르케는 아낙시만드로스에게서 다시 보이지 않는 것으로 돌아갔다. Apeiron의 설명력은 좋았지만, 이는 신화적인 설명과 다를 바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