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집주 경신 제3 독음,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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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敬身 第三(경신 제삼)
자기 몸을 공경히 하는 것. 자기 몸을 스스로 소중하게 하여야 이유를 밝히는 것

孔子曰(공자왈)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君子 無不敬也(군자 무불경야)이나 : 군자가 공경하지 아니함이 없으니
敬身(경신)이 爲大(위대)하니라 : 몸을 공경함이 큰 것이 되나니
身也者(신야자)는 親之枝也(친지지야)니 : 몸이라 하는 것은 어버이의 가지니
敢不敬與(감불경여])아 : 감히 공경하지 아니할까?
不能敬其身[불능경기신]이면 : 능히 그 몸을 공경하지 아니하면
是는 傷其親[시는 상기친]이오 : 이것은 그 어버이를 상하게 하는 것이요
傷其親[상기친]이면 : 그 어버이가 상하면
是는傷其本[시는 상기본]이니 : 이 것은 그 근본을 상하게 하는 것이니
傷其本[상기본]이면 : 그 근본을 상하게 하면
仰聖模[앙성모]하여 : 성인의 법을 우러르며
景賢範[경현범]하여 : 현인의 모범을 향(빛으로.모토로) 하여
述此篇[술차편]하여 : 이 책을 지어서
以訓蒙士[이훈몽사]하노라 : 그리하여서 어린 선비를 훈계하노라

丹書에曰[단서에 왈]-단서에 말하기를
敬勝怠者는 吉[경승태자는 길]하고 : 공경이 게으름을 이기는 자는 길하고
怠勝敬者는 滅[태승경자는 멸]하며 : 게으름이 공경을 이기는 자는 멸망하며
義勝欲者는 從[의승욕자는 종]하고 : 의리가 욕심을 이기는 자는 순하고
欲勝義者는 凶[욕승의자는 흉]하니라 : 욕심이 의리를 이기는 자는 흉하느니라

曲禮에曰[곡례에왈] : 곡례에 말하기를
毋不敬[무불경]하여 : 공경하지 아니함이 없어서
儼若思[엄약사]하며 : 엄연히 생각하는 것 같으며
安定辭[안정사]하면 : 말씀이 평안하고 일정하면
安民哉[안민재]인저 : 백성을 편안하게 할진저(할 것이다)

敖不可長[오불가장]이며 : 거만함을 가히 기르지 아니할 것이며
欲不可從[욕불가종]이며 : 욕심을 가히 따르지 아니할 것이며
志不可滿[지불가만]이며 : 뜻을 가히 가득차게 여기지 아니할 것이며
樂不可極[낙불가극]이니라 : 즐거움을 극도로 하지 아니하느니라

賢者는 狎而敬之[현자는 압이경지]하고 : 어진자는 친압하고 그리고공경하며
畏而愛之[외이애지]하며 : 두려워 하되 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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