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와 인도문화 총 정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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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도인의 삶과 문화를 보는 올바른 자세
우리 속의 우상 파괴 :인도 연구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편견으로부터의 탈피다. 많은 편견들은 다 그들의 사고와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서이고 그들을 우리 식으로 해석하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우리 속에 있는 '인도'라는 화석을 깨뜨리는 작업 즉 우상 파괴의 작업의 필요성을 제기해 보자.
역사성과 사회성을 찾자 : 우리는 보통 대상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사회적 의미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에 대상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내 자신 위주로 만들어져 간다. 그런데 그 대상이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사람들이라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그들의 객관적이고 실제적인 삶을 조명해야 할 필요성이 보다 절실해진다.
 복합적 사고 체계를 갖자 :일체의 다름을 싫어하는 우리의 문화, 를 가지고서는 미래를 볼 수가 없다. 인위적인 정리가 미덕으로 자리잡은 세태 속에 자연의 질서란 있을 수 없다. 그 속에 더불어 같이 사는 삶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질서와 연속의 법칙이 지배하는 것만이 과연 진리라고 말할 수 있는가 ? 우리와 다른 복합 사회를 보는 자세를 키워야 한다.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 그들이 사는 방식은 우리와 다를 뿐 틀린 것도 아니요 그릇된 것도 아니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질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아야 한다. 그래야  더불어 사는 세계를 만들 수 있다.

1.2. 지금까지 우리는 인도를 이렇게 연구해왔다
우리나라에서의 인도 연구는 불교 전래와 함께 인도 불교에 관한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연구들은 오늘날의 인도연구의 경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인도를 부처의 나라로 인식하였고 나아가 인도를 불국토(佛國土)의 이미지로 형상화시킴으로서 후대 지역 연구가들이 인도의 실체를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데 있어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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