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잡종의 과학사 중간고사
- 최초 등록일
- 2019.11.13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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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혁신과 잡종의 과학사 중간고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I. 과학기술에 대한 대중적 오해
1. 더 정량화된 것이 더 과학적이다?
2. 과학기술은 가치중립적이다?
3. 과학기술은 경험(귀납)적인 법칙인가?
4. 과학은 기술을 선도해 왔다?
5. 더 효율적인 기술이 승리한다?
6.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다?
II. 고·중세와 르네사스,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III. 과학혁명의 시대
IV. 동아시아 우주론
본문내용
1. 더 정량화된 것이 더 과학적이다?
섣부른 정량화는 결코 과학적이지 않다. 일단 정량화가 이루어지면 대중은 과학적 정당성을 획득한 것으로 인식해서 오류를 고착화시킨다.
그 예로 IQ가 있다. 후일 IQ라고 불리게 되는 비네 척도를 개발한 루이스 터먼은 자신이 도출하고 싶은 결과에 맞춰 이것을 개발해낸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척도는 여성과 흑인이 백인 남성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도록 제작된 것이다. 비록 제작자가 객관적으로 하려고 노력할 지라도 어쩔 수 없이 사회가 투영이 되고 사회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제작되는 것이 인간과 관련되었다면 더더욱 말이다. IQ는 60 이상 80 미만이면 노둔한 사람인 것으로 평가되고, 60 이하이면 백치로 평가된다. 이는 미국의 문화에 익숙한 사람이 더 잘 풀 수밖에 없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민들을 다루는 데에도 적용이 되었다.
또한 다양한 이론들이 당시의 유행 담론에 따를 확률도 매우 높으며, 일반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묘한 논리 비약을 적용시키기도 한다. 그 논리비약의 예로 ‘도마가 변기 뚜껑보다 세균 수가 더 많으므로 더럽다’는 것이다. 도마와 변기 뚜껑의 세균 수가 각각 정량적으로 측정되었을지 몰라도, 이는 변기뚜껑이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것을 이용해 도마의 더러움을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우리는 변기 뚜껑에 대한 혐오감이 세균 수로부터 도출된 것이 아님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
2. 과학기술은 가치중립적이다?
과학기술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과학기술의 가치중립성에 대한 맹신은 과학기술의 윤리적 문제를 외면하게 할 수 있다.
그 예로 로드 아일랜드의 고가도로와 레이첼 카슨의 서적 <침묵의 봄>을 들 수 있다. 건축가 로버트 모제스는 로드 아일랜드에 존스 비치 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도로를 진입로로 사용하는 대신 새로 포장된 공원로를 만들면서 이 길 위를 지나가는 교각을 버스의 높이보다 낮게 만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