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어드 A+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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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의 호머읽기 기말 에세이/ 일리어드 A+ 에세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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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리어드는 고대 시인 호머가 쓴 서사시 이다. 1권부터 24권에 이르는 이 방대한 서사시의 주제는 바로 전사 ‘아킬레스의 분노’ 이다. 아킬레스는 그리스 군의 지도자인 아가멤논과 전리품으로 인한 다툼으로 분노를 품게 된다. 다툼의 형국은 말싸움에서 시작되어 상대를 칼로 베려고 하는 정도에 까지 이르는데 이는 전사들에게 전리품이 단순히 전쟁에서의 포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시의 전사들에게 전리품이란 개인의 영광과 명예의 지표이자 전사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외적인 척도였다. 따라서 자신의 전리품을 아가멤논에게 빼앗긴 아킬레스는 자신의 명예를 아가멤논에게 빼앗긴 것이나 다름없었다. 또한 아가멤논은 그리스 군을 안전하게 지휘해야하는 자신의 의무를 망각하면서 까지 전리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정황상 그리스 군의 주요 전사 혹은 가장 위대한 전사인 아킬레스는 분노를 품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왜 시인 호머는 왜 많은 영웅들 중 아킬레스를 고른 것인가? 또한 많은 그의 많은 자질 들 중 왜 ‘분노’를 주제로 골랐을까를 생각해보자. 이는 ‘분노’라는 자질이 아킬레스의 남다른 특징, 성격이 잘 드러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아킬레스는 분노를 품게 되었을 때 최고 지도자인 아가멤논을 죽일까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거칠 것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는 아킬레스가 왜, 어떻게 영웅이고 위대하며 다른 전사들이나 영웅들과 어떻게 다른지 까지 연결 될 수 있다. 아킬레스는 아가멤논과 다툼을 하는 도중 아가멤논에게 ‘사슴과 같은 가슴’을 지녔다고 말한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그 대상이 누구냐에 관계없이 용기 있게 표출할 수 있다는 것이 아킬레스의 위대한 점이자 다른 장수들과 구별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1권에서 보이는 아가멤논의 태도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었지만 다른 장수들은 아킬레스와 같이 행동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시점에서의 아킬레스의 분노는 다분히 긍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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