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의 통상수교거부정책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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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쇄국정책이라 불리는 통상수교거부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우선 통상수교거부정책은 서양 열강들의 침략을 일시적으로 저지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지만, 동시에 조선의 근대화를 지연하였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는,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갖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정책은 외부로부터의 위협을 막아 정치, 경제적인 내부의 위기를 극복하고 조선 사회가 안고 있던 취약성을 더 확대하지 않는데에는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이 정책이 가져온 빛에 비해 그림자가 너무 어둡다고 생각한다. 당시 주변국인 일본과 청은 이미 서양 문물을 수용하며 본격적인 서구화와 근대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나라 조선 흥선대원군이 택한 통상수교거부 정책은 세계의 거대한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구태의연한, 임시방편인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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