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자비 명작 세미나 에세이 A+, 우수상 수상

소개글

A+ 받았고 다르마 칼리지 우수상 수상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오늘날 포모 증후군 현상
2. 싯다르타의 자기 주도적 선택
3. 포모 증후군에 대한 불교적 관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최근 현대인들은 유행이라는 이유만으로 본인의 주관 없이 무작정 남을 따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더욱 심해졌는데, 이는 밖을 나가지 못하고 SNS를 자주 접하며 남들과 비교하는 경험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SNS나 미디어, 또는 입소문을 통해 누군가 주식이나 코인으로 엄청난 수익을 창출했다는 것을 알고, 주식이나 코인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로 투자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또한, 소위 ‘MZ세대’들은 많은 유행어를 만들고 줄임말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유행어나 줄임말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이 무리의 대화에서 소외감을 느끼거나 사회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무작정 유행어와 줄임말을 사용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심해진다면 ‘포모 증후군’이라는 질병을 유발한다.
불교에서는 남과 비교하는 행위를 부정적으로 본다. “개인은 자신의 몫이 있고 이 세상에 한 사람밖에 없는 독특하고 독립된 존귀한 존재이다. 따라서 각자의 삶의 양식은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남들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만약,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된다면 시기심이 생기고 불행만이 찾아온다.” 이는 법정 스님의 법문에 나온 내용이다. 법문의 내용으로 본다면, 현대인들이 유행에 집착하고 남들과 비교하는 삶을 사는 것은 필시 불행을 가져올 것이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 속에서, 싯다르타는 모두가 그를 사랑했지만, 그것은 영원히 그를 행복하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에 싯다르타는 사마나가 돼야겠다고 다짐하고 마침내 아버지에게 허락받아 사마나의 길로 가게 된다. 그 후에도 갈증을 해결하지 못한 싯다르타는 붓다의 설법을 듣기로 결심하고 사마나 곁에서 떠난다. 이후 싯다르타는 붓다라는 초월적 존재를 떠나는 주도적인 결정을 한다. 이 과정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싯다르타는 자신의 주관을 토대로 결정하고 무리에서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는 현대인들이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하여 무리에 속하고자 하는 모습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참고 자료

헤르만 헤세, 박광자 역, 『싯다르타』, 부북스, 2013.
법구 역, 『법구경』, 홍익,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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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 우은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불안과 포모증후군이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무역연구』, 제18권 제4호, 2022.
박준현, 「소외에 대한 두려움(FOMO)과 정서 반응. 그리고 대응 전략에 관한 연구」, 2022.
황옥자, 「불교적 관점에서 본 욕망·집착과 마음의 병에 관한 논의」, 『종교교육학연구』, 제33권, 2010, p.95.
pmg 지식엔진연구소(2017년), 「포모증후군」, 시사상식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352575&cid=43667&categoryId=43667
문화원형 용어사전(2012년). 「제법무아」.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24808&cid=50826&categoryId=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