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9급031018모의고사
- 최초 등록일
- 2004.07.13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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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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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1∼4)
앞부분의 줄거리 : 양반 가문과 사돈을 맺어 위세를 부리고 싶은 맹 진사는 무남독녀 갑분이를 김 판서 댁 미언과 혼인시키기로 약속하고는 우쭐댄다. 그러던 어느 날 과객 차림으로 찾아온 신랑의 숙부 김명정이 신랑이 절름발이라고 귀띔하자 맹 진사 댁은 발칵 뒤집힌다.
갑분 : 괜찮어, 그까짓 시집 안 가면 그만이지 뭐야.
입분 : 에그머니나! 정말 시집 안 가실려나 보네. 아가씨! 정말 안 가세요? 그런 법 없어요. 그만 일에 그럼 못써요. 그건 안 돼요. 아가씨!
갑분 : 뭐야? 뭐가 그만 일이야? 그 몹쓸 병신에게 가란 말이냐? 너 같으면 가겠니? 응, 어떡허란 소리냐?
입분 : ⓐ그야 가야지요.
갑분 : 아이구! 기맥혀라.
입분 : 언챙이든 절뚝발이든 그런 게 무슨 상관 있어요?
갑분 : (대노) 아니, 넌 그럼 무엇이 어떻게 상관이란 말이냐, 응?
입분 : 진정이예요. 진정만 있으면 모든 건 문제가 아닌 줄 알어요.
갑분 : 진정? 응, 사랑 말이로구나!
입분 : (크게 긍정해 보이며) 더군다나 새 서방님께선 꼭 그 진정이 많으실 거예요. 그게 젤이지 뭐야요?
갑분 : (울며) 어떻게 그리 잘 알어. 네가 데리고 살아 봤어. 그이를?
입분 : 아이구머니나! 아가씨가?
(맹 진사 초연히 들어온다.)
갑분 : 그럼 뭐야? 무슨 바보 같은 소리냐 말야!
입분 : 바보요? 그렇잖아요. 난 무식한 년이지만 이렇게 생각해요. 난 진정이 제일이라고. 진정만 있으면 죽어두 괜찮다구요.
갑분 : 네가 가려무나! 그 절뚝발이가 그렇게 좋거든. 네가 가서 그 놀라운 진정이란 것 하구 실컷 살어! 아무두 말리지 않을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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