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세정치사상사 중간 시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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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라톤의 <Republic, 국가> 제1권(vol.I)을 읽고 다음을 논하라. (50점)
■ 플라톤의 <국가> 제1권은 올바름(정의)에 관한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의 논쟁이다. 소피스트가 제시하는 올바름의 정의(definition)는 다음 세가지로 요약된다.
1. 케팔로스(Chepalus): 올바름이란 빚진 것을 갚는 것 (giving back what a man has taken from another)
2. 폴레마르코스(Polemarchus):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 것. (it is just to give each what is owed)
3. 트라시마코스(Thrasymachus) 더 강한 자의 편익 (the advantage of the stronger)
위 세가지 올바름의 정의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논박을 현대적으로 설명하고,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근거와 사례를 들어 제시하라.
★★★
플라톤의 <국가> 제1권에서 소크라테스는 ‘올바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정의하고자 한다. 먼저 케팔로스는 올바름이란 ‘남에게 꾼 것을 제대로 갚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미친친구’ 비유를 통해 전에 무기를 빌려준 친구가 미친 상태로 돌아 와 무기를 돌려주기를 요구할 때 이를 돌려주고 정직하게 진실을 말하는 것이 과연 ‘올바름’인가를 물으며 그의 정의가 불완전하다고 말한다. 두번째로 케팔로스의 아들 폴레마르코스는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한다. 이어 올바름을 ‘친구한테는 잘해주되, 적들에게는 잘못되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친구들＇과 ‘적들＇이 누군 지를 추궁하며 해를 입히는 것은 ‘상대가 친구이든 다른 사람이든 간에 올바른 이의 기능이 아니라 그와 반대되는 올바르지 못한 자의 기능’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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