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철, 이성봉, 한경직

소개글

주기철목사, 이성봉목사, 한경직 목사님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제6장 일사각오(一死覺悟)의 신앙인 주 기 철
제 8장 사명에 불타는 부흥사 이 성 봉
제 11장 겸손과 화합의 목회자 한 경 직

본문내용

제6장 일사각오(一死覺悟)의 신앙인 주 기 철
주기철(1897~1944)목사는 1897년 11월 25일 경상남도 창원군 웅천면에서 주현성 장로의 4남 3녀 중 넷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보통학교에 다니던 중 춘원 이광수의 애국 강연을 듣고 감동을 받아 평북 정주까지 가서 오산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오산학교에 진학한 그는 그곳에서 이승훈 장로와 조만식 장로 그리고 유영모 선생 등과 같은 선각자들의 지도 아래 일제에 저항하는 민족정신과 더불어 기독교 신앙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오산학교에 다니는 동안 기독교 신앙인으로서 일제에 저항하는 것이 민족과 교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깊이 깨닫게 됩니다.
1916년 19세에 오산학교를 졸업한 주기철 목사는 연희전문학교 상과에 진학하였지만 눈병으로 인해 1년도 못 다니고 고향인 웅천으로 돌아와 웅천교회의 집사로 봉사하며 야학과 청년 운동에 힘을 쏟았습니다. 1930년 마산 문창교회에서 열린 김익두 목사 부흥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거기서 그때까지 경험하지 못하였던 새로운 영적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집회 후에 그는 회개와 헌신의 마음으로 1922년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신학교 졸업 후 1925년 경남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1926년 1월 1일 부산 초량교회 목사로 부임하여 목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1936년 여름 평양 산정현교회의 담임 목사로 초빙을 받았습니다. 이후 산정현교회는 그의 순교적 항일 투쟁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1931년 민주사변 이후 일제는 더욱 노골적이고 억압적인 방법으로 조선인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서 `황국신민의 서사`를 외우게 하거나, 신사참배를 의무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습니다. 한국 기독교회는 처음에는 신사 참배가 우상 숭배를 금하는 하나님의 계명에 어긋날 뿐 아니라 한민족을 일본 천황의 신민으로 만들려고 하는 일본의 계책임을 알고 산발적으로 저항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일제의 강요에 이기지 못하고 신사 참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