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장기][나의 인생 설계][나는 누구인가][나의 인생관][자기소개서][자소서][나의 자서전][자기 성장기]나의 성장기, 나의 인생 설계, 나는 누구인가, 나의 인생관, 자기소개서, 자소서, 자서전, 자기성장기

소개글

나의 성장기와 인생 설계

목차

없음

본문내용

3살. 처음으로 색연필을 잡았다. 그림을 그렸다. 둥근 덩어리에 하나의 선을 그은 형상, 사람이었다. 5섯살. 크레용으로 그린 나의가족이 액자에 넣어졌고 금색 메달도 받았다. 금색의 메달과 삼색목줄. 그것은 그 당시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메달을 받자는 어머니의 말씀에 나무그늘에 앉아 무릎 위 도화지에 선을 그었던 것이 생각난다. 부모님 두분 모두 미술을 전공하신 분이라 난 자연히 그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번잡하고 소음 가득한 시내에 살던 난 초등학교로 진학하며 팔공산으로 이사를 했고 눈앞의 거대한 산과 나무들의 풍경에 내 가슴속 무언가가 솟구쳐 올라오는 듯 했다.
그때부터 자연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스승이었다. 방과후엔 늘 자연을 벗삼아 미친 듯이 뛰어 다녔으며 과일을 따먹고 개울의 물고기를 잡았다. 뽀얀피부에 치마를 입고 인형놀이를 하던 예쁜 나는 그 자리에 없었다. 너무나도 평온했고 자유로운 하루하루였다. 하루의 끝을 장식하는 그림일기시간, 그순간은 밖에서 신나게 놀때보다 더욱 행복했다. 그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 하나가되어 뛰어노는 내 모습을 그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격스러웠는지모른다. 64색의 크레용으로 그 좁은 칸을 미친 듯 채워넣은 기억이난다.
그때부터 나는 예술가의.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미술가의 길에 접어들었다. 아니, 어쩌면 난 태어날때부터 예술가의 운명을 지녔던 것 같다. 초.중.고 시절 미술경연대회에서 상도 무수히 받았고 쌓여가는 상장두께만큼이나 내 믿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