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학업계획서

소개글

미래에셋 학업계획서입니다. 많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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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들은 조기유학이다 뭐다 여권에 부리나케 타국의 도장을 옷 입힐 때 그 흔한 여권조차 없었던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저 고등학교 시절의 내 생활의 전부는 내가 살고 있는 터전이 전부였으며 가끔 나가는 서울로 대학을 가야 하겠다는 막연한 환상에 사로잡혀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후 원하던 대로 상경의 꿈을 이루었고 한동안 무척이나 들떠 통학을 하던 기억을 해봅니다.

학교에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여러 기관에 봉사활동을 연계해 주었는데 다른 많은 기관 중 유독 몽골 문화진흥원이라는 문구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방학을 틈타 친구들이 가깝게는 일본, 중국 그리고 멀게는 유럽여행까지 다녀오는 마당에 몽골은 정복되지 않은 듯 신선한 느낌이 들어 봉사활동을 지원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문화원을 관장하는 목사님을 뵙게 되었고 소박하지만 그들과 어울려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에 점차 매료돼 타지의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동경과 동시에 타국에서의 생활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 친구에게 ‘김수영’이라는 여성의 블로그를 소개 받았습니다. 그녀는 상업 고등학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소위 말하는 메이저 대학에 당당히 입학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사람이었습니다. 게다가 숱한 편견에도 불구하고 유명 기업의 인턴과 취업을 당당히 따냈고 지금은 영국에서 손꼽히는 세계적인 석유회사의 직원으로 일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상담까지 해주는 당당함을 겸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매력적인 그녀의 블로그에 방문해 그녀의 수기를 밤이 새도록 읽으며 지금 제 영역이 좁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많은 것을 보려는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아보다가 학교에서 파견하는 해외 교환학생 제도를 알게 되었고 이를 위해 휴학을 결심한 후 토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토플 공부를 마친 후 아르바이트를 해 동기부여를 위한 해외여행 계획을 짰고 저축한 돈으로 홍콩과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홍콩과 일본은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문화도 비슷한 아시아권임에도 불구하고 제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