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말기에 ‘고전’의 가치에 대해 깊이 천착했던 잡지『문장(文章)』파 예술가들이 추구한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에 대해 서술하시오.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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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문장파의 출현
1) 시대적 배경
2) 고전부흥론과 문장파
3) 『문장』의 특징
2. 문장파 예술가들
1) 이태준
2) 정지용
3) 이병기
4) 김용준
3. 문장파 예술가들이 추구한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
1) 고전과 전통의 의미
2)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의 의미
3) 문장파 예술가들이 추구한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
4. 문장파 예술가들이 우리 문학사에 끼친 영향

Ⅲ. 마치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우리나라는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외적의 침입이 잦았던 나라이다. 그 중에서 일본과 늑약을 맺게 된 불행은 우리 민족의 씻을 수 없는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는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도발하면서 더욱더 물자와 인적 자원의 부족을 느끼게 되었고, 조선으로부터 가능한 많은 물자와 인력을 징발하기에 혈안이 되었다. 강제징용은 물론 일본어의 상용, 신사참배, 쌀과 면화의 강제공출, 창씨개명, 광산의 노동력 동원 등 참담한 실정이었다. 타율적인 근대화를 핑계로 우리 민족의 정신까지 말살하려던 일제강점기에도 의식 있는 작가들의 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점은 현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1930년대 초의 카프의 탄압과 해체를 경험하면서 조선의 지식인들은 내적으로 위축되었지만 열악하고 참담한 실정에서 『문장(文章)』과 『인문평론』등의 잡지의 간행에 힘썼다는 것은 주체적인 인식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었다. 1939년 문학 종합지인 『문장(文章)』과 관련한 인물들을 문장파 예술가라 하는데, 대표적으로 이태준, 정지용, 이병기, 김용준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일제강점기 말 일제의 계획적인 민족문화 말상정책에 반하여 만들어졌으며, 우리 민족고전을 발굴하여 주석에 힘쓰는 등 민족문학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러면 지금부터 고전의 가치에 깊이 천착했던 문장파 예술가들의 출현 배경과 그들의 활동을 토대로 문장파 예술가들이 추구한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문장파의 출현
1) 시대적 배경
일제는 1937년부터 ‘황국신민서사’라는 충성 맹세문을 만들어 조선인들에게 강제로 외우게 했고, 전국의 작은 읍이나 면단위에도 일왕 족속의 신을 모시는 신사를 세워 강제로 참배시켰다. 1938년에는‘조선어’라고 하여 가르치던 우리말을 모든 학교에서 폐지시켰고, 심지어 창씨개명은 물론 모든 민족적인 문화 활동을 금지하여 민족성을 말살하려는 정책을 폈다. 1940년 8월에는 『동아일보』와『조선일보』등 한국어 신문이 거의 폐간 당했고, 다음 해 4월에는 『문장』, 『인문평론』 등 한국어로 간행되는 잡지도 폐간하였다.

참고 자료

권영민, 정지용 詩 126편 다시 읽기, 민음사, 2004
김재용, 분단구조와 북한문학, 소명출판, 2000
김학동, 정지용 연구, 민음사, 1997
박태상, 정지용의 삶과 문학, 깊은샘,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