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즐거움

목차

Ⅰ.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고
1.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2. 두 아들에게 주는 교훈
3. 둘째 형님께 보낸 편지
4. 다산의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

Ⅱ. 책의 내용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우리가 알고 있는 정약용은 수백 권의 책을 남긴 저자, 거중기를 이용해 수원화성을 만든 위인으로만 생각한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지내게 되며 보낸 편지글을 모아 놓은 것이다. 이 책은 정약용의 수준 높은 생각과 많은 한자들이 나와있어 쉽게쉽게 넘어가는 책에 속하지는 않는다.
정약용은 정조가 세상을 떠나면서 유배를 당하게 된다. 다산 정약용은 누구보다 나라를 위해 헌신적이며 혼란스러운 나라상황에서 탈피하기 위한 개혁을 부단히 노력하며 살고 있었는데, 천주교 문제로 갑자기 유배를 당하게 된다면 굉장히 화가 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 상황에 있었더라면, 유배지에서 분노와 화를 참지 못하고 복수를 계획하거나, 세상에 대한 비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갔을 것이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반대로 정약용이 유배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다산이 다산(강진 유배지,차가많아서)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우리에게 다산학이라는 학문이 있을 만큼 울림이 컸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중 략>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자기계발 서적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요즘 자기계발의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많은데,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가 성공하려고 할 때 필요한 조건들이 가득 찼다. 이 책만 읽고 우리가 현실에서 잘 실천하기만 하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 책안에는 최근의 서적과 같은 내용들이 많이 있다. ‘더 큰 꿈을 꾸라’, ‘독서를 습관화 하라’, ‘항상 노력하라’라는 내용은 많이 들어봤을 만한 내용이다. 그에 반해 다른점은 부귀영화를 누리려 하지말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근검, 절약하라는 점이 다르다. 자기계발이라기 보다는 인간이 되는 새로운 종류의 책으로 볼 수 있다. 두 아들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면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도 마땅히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이 책에서 보면 정약용은 아들들에게 보내는 편지, 둘째형님에게 보내는 편지, 제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 다양한 모습의 정약용을 볼 수있다. 서로 다른 글을 보내는 이중성을 띄지 않는 좋은 말만 해주려는 일관성있는 사람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