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에 대한 사회적 비판 - 문화귀족의 칭호와 혈통에 대하여

소개글

취미와 예술 만점 과제물입니다.
<삐에르 부르디외(2005), 구별짓기 상권, 서울 : 새물결>를 읽고 쓴 과제물입니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이 시대의 새로운 신분 잣대, 취향
1. 학력 자본에 의한 문화 귀족 칭호
2. 문화 귀족의 혈통

III. 맺음말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I. 들어가는 말
취미와 예술 과제로 구별짓기의 취향에 관한 사회적 비판을 주제로 삼았다.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하고 저자 삐에르 부르디에 관해 검색해보니 프랑스의 현존하는 사회학자로 활발한 저작 활동을 한다는 것 이외는 이 분야에 문외한인 나에게는 별다른 사실을 알 수 없었다.
그렇다면 취향은 무엇일까? 여기서 쓰이는 취향이라는 단어는 현재 우리가 배우고 있는 교과목 취미와 예술의 취미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취향의 사전적 의미는 하고 싶은 마음이 쏠리는 방향이다. 17~18세기의 유럽에서 취향은 대상의 미묘한 미적 품질을 받아들이는 특별한 능력을 가리키는 말로서 사용되었으며 취향론이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칸트는 그의 저서 ‘판단력 비판’에서 취미(또는 취향, taste)를 미를 판단하는 능력이라고 규정하였다.
그렇다면 저자는 책 제목으로 미루어 보아 취향에 관해 어떤 방식의 구별 짓기를 할 듯싶은데 과연 취향을 어떻게 구별하였으며 그에 대한 근거는 무엇일까? 궁금증이 일기 시작한 참에 책이 도착하여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중 략>

오늘날 현대 산업사회는 신분의 차별이 없는 자유로운 민주주의 사회라고 한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 보면 어떠할까? 저자는 과거 봉건 시대보다 더욱더 은밀하고 은폐된 신분 차별의 벽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문화자본과 학력자본으로 무장한 문화 귀족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객관적으로 사회적 현상인 문화 귀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던 것을 객관적인 수치까지 설명하니,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가 얼마나 허구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들 문화 귀족을 학력 자본으로 무장한 칭호에 의한 문화귀족과, 가정환경 즉 혈통에 의한 문화귀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학력 자본의 혜택을 받아 높은 교양 수준을 자랑하며, 다른 계급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취향으로 그들만의 성을 쌓고 있다. 음악이나 미술, 스포츠에 대한 부르주아지 계급의 취향이 그러하다는 것은 저자는 구체적 증거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정락외(2011), 취미와 예술, 서울 :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네이버 지식 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29750&mobile&categoryId=485
삐에르 부르디외(2005), 구별짓기 상권, 서울 : 새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