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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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개념의 변천은 교수요목의 내용으로서 교과중심 교육과정, 지도된 경험의 내용으로서 경험중심 교육과정, 구조화된 지적 탐구과정의 조직으로서 학문중심 교육과정, 경험의 총체로서 인간 중심 교육과정들이다.
먼저 교과중심 교육과정은 지식의 체계를 존중하는 것으로 학교의 지도하에 학생이 배우는 모든 교과와 교재를 말한다. 즉 각 교과별로 학생을 교육해가는 학습의 계열이다. 교과는 학문 또는 진리의 체계를 부여하는데 있다. 즉 학습자보다는 학문 또는 진리 그 자체의 관점에 서서 학생을 학문이나 진리에로 이끌어 가려는 것을 주된 교육내용으로 삼고 있다.
이 형태의 교육과정은 가장 전통적이며 또 가장 흔한 형태이다. 이것은 희랍시대의 이른바 7자유학과가 그 선구를 이루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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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중심 교육과정의 장점은 학생들의 자발적 활동을 중시하여 능동적인 학습태도를 길러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생활문제 개선에 직접적인 의미가 있는 교육을 중시하여 실생활과 결부된 문제들을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다. ‘행함으로 배운다’는 학습심리의 원칙에 따라 활발한 학습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고등정신기능을 함양한다.
이에 반해 기초학력이 저하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학습내용의 논리적 체계가 부족하여 체계적인 지식과 기능을 전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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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 교육과정은 1970년대에 과학과 산업의 발달로 인간 경시의 풍조가 나타나 인간의 가치의 절대성을 주장하며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하고 잠재 가능성이 많으며 실존하는 현존재라는 실존철학과 현상학을 기초로 발전하게 되었다. 1954년 인간의 유기체접근을 연구한 매슬로우는 인간의 기본적인 동기의 위계성과 총체적-역동적 접근의 필요성의 결론을 주장하였는데 이것이 인간주의 심리학의 발단이 되었다. 그 후 로저스가 비지시적 상담이론 혹은 인간주의 상담이론에 적용하여 큰 발전을 하면서 인간주의 교육으로 발전하였다.

참고 자료

박준영(2011). <교육학개론>. 서울: 교육과학사.
홍순정, 김재춘(2012). <교육과정>.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