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학교,2학년,동서양 고전의 이해 (학교없는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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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왜 학교를 비국가화해야 하는가
많은 학생들, 특히 가난한 학생들은 자신들에게 학교가 무엇인지를 직관적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학교는 그들이 과정과 실체를 혼동하도록 ‘학교화’한다.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현실 자체가 학교화 돼왔다. 현대화된 빈곤이란, 상황에 영향을 비칠 수 있는 힘의 결여와, 인간적 능력의 결여가 결합된 것이다. 전 세계에서 학교는 사회에 반교육적인 영향을 미친다. 학교는 교육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자금, 사람, 선의를 독점하고, 나아가 학교 외의 제도들이 교육에 관여하지 못하게 한다. 강제적인 학교화는 필연적으로 사회를 양극화한다. 또 세계의 모든 나라들을 국제적인 차별제도로 계급화 한다. 강제적 학교화라는 이데올로기는 어떤 논리적 한계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학교의 독점을 폐지하고, 이를 통해 편견과 차별을 합법적으로 결부시키는 체제를 폐지할 필요가 있다. 학교를 효과적으로 없애기 위해 취직, 선거, 공부센터 입학을 인정하는 경우, 그 전에 특정 교육과정을 거쳤는지에 근거하여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 필요가 있다.
보편적인 학교교육은 개인의 이력과는 무관하게 역할 배분을 하려는 의도이기도 했다. 그러나 학교는 기회의 평등대신, 기회의 배분을 독점해왔다. 학력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법률은 반드시 시행되어야한다.

<중 략>

3장 진보의 의례화
대학교 졸업생은 세계의 부유한 사람들 사이에서 선택적으로 봉사하기 위해 학교화 돼왔다. 학위를 가진 대학교 졸업생들은 그들 머리에 가격표를 달고 다니는 세계에만 적합하고, 그것에 의해 그들 사회에서 기대수준을 정의하는 권력을 부여받는다. 직업의 유무에 관계없이 문명화된 사람이 되고자하면, 대학교 졸업자의 생활방식을 동경하게 된다. 대학교는 직장이나 가정의 소비표준을 강제하는 효과를 낳는다. 현대대학교의 구조적 목표는 전통적인 학문탐구와는 멀어졌다.
▶ 제도화된 가치라는 신화 - 우리는 학교에서, 가치 있는 봉부는 수업 참가의 결과고, 공부의 가치는 투입량에 따라 증가하며, 마지막으로 이 가치는 성적과 졸업장에 의해 측정되며 문서화된다고 배우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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