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연습)전통적 인습에 맞서는 경희(단편 [경희], 나혜석)와 진채선(장편 [사랑의 향기], 박태상)의 여성성격 (1)

과제정보

학과	국어국문학과	학년	4학년
과목명	국문학연습	자료	6건
공통	전통적 인습에 맞서는 경희(단편 「경희」, 나혜석)와 진채선(장편 『사랑의 향기』, 박태상)의 여성성격을 비교분석해 보시오. 전통적 인습에 맞서는 경희(단편 「경희」, 나혜석)와 진채선(장편 『사랑의 향기』, 박태상)의 여성성격을 비교분석해 보시오.

소개글

과목명: 국문학연습
주제: 전통적 인습에 맞서는 경희(단편 [경희], 나혜석)와 진채선(장편 [사랑의 향기], 박태상)의 여성성격을 비교분석해 보시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장편『사랑의 향기』의 주인공 진채선
2. 단편 『경희』의 주인공 경희
3. 조선말기와 일제 강점기에서의 여성의 삶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조선은 건국의 당시 이상적인 유교사회 건설을 목표로 했다. 성리학은 남성중심의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였다. 남자가 모든 사회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여성은 종속적인 위치였다. 이러한 수직적인 인간관계는 부계를 중심으로 하는 집안에서부터 이루어졌다. 가부장적 질서체계가 지배양식이었던 근대 이전에는 결혼은 필수적인 것이었다. 어린 나이에 혼인이 강요되었다. 당시의 혼인은 가문이나 혈통이 이어지는 중요한 수단이었으며,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은 새로운 노동력으로 자라났다. 여기에 남녀 결혼 당사자들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았다. 나이가 들도록 결혼하지 않은 남녀는 집안의 수치로 여겨 어떻게든 혼인을 하도록 했다. 국가가 나서 결혼을 장려하기도 하였다.
얼굴도 모르는 남녀가 집안이 정한 혼사에 따라 부부가 되었으므로, 당연히 사랑으로 시작되는 부부관계가 아니었다. 결혼 이후에도 가정의 주체는 부부가 아니었다. 부부는 공동체의 구성원이며, 여성은 시댁의 일을 잘 돌보며, 가사 일을 도맡아 하면서, 아들을 낳아야만 했다. 가족으로부터 여성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남편이 죽은 후에도 재가를 금지했다. 심지어 남편의 죽음을 여성에게 물어 꾸짖었으며, 칠거지악, 일부종사, 남녀칠세부동석 등의 규제로써 여성들을 억압하였다. 또한 여성의 공부를 금지했다. 배우지 못하고, 사회로 진출 기회마저 원천 봉쇄된 상황에서 여성이 할 수 있는 것은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고 참는 것 뿐이었다. 다양한 소설 작품들에 여성의 이러한 슬픈 운명은 잘 드러나 있다.

이번 레포트에서 살펴볼 경희와 진채선 이 두 명의 여성들 역시, 시대와 사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은 전통적인 여성들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경희는 일본 강점기 시대를 살았던 신여성이며, 진채선은 조선 후기 이름 높았던 여류 명창이다. 그녀들의 재능을 알아보고, 높이 샀던 부모의 도움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똑같은 상황에 있었던 또래의 다른 여성들에 비해 더욱 영민했던 그녀들은 현실을 자각하고 스스로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며,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기를 소망했다.

조선말과 일제 강점기로 넘어가는 혼돈의 시대를 살았던 두 여인들을 통해, 19세기 여성의 삶이 어땠는지 살펴보고, 전통적 인습에 맞섰던 경희와 진채선 두 인물의 성격을 비교하며 보도록 하겠다.

<중략>

참고 자료

나혜석, ｢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