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생각)지금 이 세상에 대홍수가 일어나서 세상의 만물이 모두 사라질 상황이라 가정하자

과제정보

학과	국어국문학과, 일본학과	학년	1학년
과목명	글과생각	자료	14건
공통	지금 이 세상에 대홍수가 일어나서 세상의 만물이 모두 사라질 상황이라 가정하자. 나에게 노아의 방주와 같은 거대한 배가 있다면 이 배에 <사람-동물-식물-무생물>을 태우거나 싣고 싶다면 각각 어떤 사람들, 동물들, 식물들, 무생... 더보기 지금 이 세상에 대홍수가 일어나서 세상의 만물이 모두 사라질 상황이라 가정하자. 나에게 노아의 방주와 같은 거대한 배가 있다면 이 배에 <사람-동물-식물-무생물>을 태우거나 싣고 싶다면 각각 어떤 사람들, 동물들, 식물들, 무생물들을 선택하고 싶은지 확정하고 그 이유를 서술하시오. 접기

소개글

글과 생각
지금 이 세상에 대홍수가 일어나서 세상의 만물이 모두 사라질 상황이라 가정하자. 나에게 노아의 방주와 같은 거대한 배가 있다면 이 배에 <사람-동물-식물-무생물>을 태우거나 싣고 싶다면 각각 어떤 사람들, 동물들, 식물들, 무생물들을 선택하고 싶은지 확정하고 그 이유를 서술하시오.

목차

1. 선택을 할 수 있는 것
2.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3. 선택으로 끝이 아니다.

본문내용

1. 선택을 할 수 있는 것

과제의 제목을 보았을 때 매우 놀랐다. 그리고 내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스스로도 짐작이 되지 않았다. 과제를 작성하기 위해 책상에 앉아 과연 내가 그러한 상황에 처해졌을 때 나는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다. 실제로 그런 상황을 앞두고 생각한 것은 아니기에 좀 더 안일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 고민하고 선택을 한 것은 분명히 밝힐 수 있다.
대홍수가 벌어질 때 내가 누군가를 배에 태울 수 있는 권리가 생긴 것은 행운일까? 아님 불행일까? 처음에는 행운이라고 생각하였지만 고민이 계속될수록 이것은 불행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것은 다 차치하더라도 누군가의 생사 여부를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지나친 부담이자 괴로움이다. 그러한 선택은 신만이 할 수 있고, 나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그 선택의 결과에 대해 아마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도 후회와 회한이 남을 것이다. 또 내 선택의 결과가 단순히 특정 부분의 변화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닌 인류의 존속과 새로운 세상이라는 거대한 결과를 야기하는 정도의 큰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라면 더욱 더 선택의 괴로움은 커질 수밖에 없다. 단순히 결정할 수도 없고, 결정해서도 안 되는 중대한 문제 앞에서 큰 괴로움을 겪을 것이다. 차라리 선택을 받는 입장이 더욱 편할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