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글쓰기 B형) 자신의 소유물 중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2개 선택하여 이에

과제정보

학과	교양과목	학년	공통
과목명	글쓰기(1학기)	자료	25건
B형	자신의 소유물 중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2개 선택하여 이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쓰시오. 1) 물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묘사를 할 것 2) 물건을 소유하게 된 사연과 소중한 이유를 서술할 것 자신의 소유물 중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2개 선택하여 이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쓰시오. 1) 물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묘사를 할 것 2) 물건을 소유하게 된 사연과 소중한 이유를 서술할 것

소개글

과목 : 글쓰기 B형
주제 : 자신의 소유물 중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2개 선택하여 이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쓰시오

목차

1.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 결혼
2. 네잎클로버로 다가온 내 딸

본문내용

1.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 결혼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보면 혼기를 놓친 집 안 아가씨들은 집 안의 가장 큰 골칫거리이자 잘 보살펴야 할 존재로 그려진다. 하물며 몰락한 집 안의 아가씨들은 그보다 더 하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여자들은 어떻게든 남자에게 시집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늘이 꾸밀 수 있는 마지막 날인 것처럼 한껏 치장하고 파티에 가거나, 먼 친척을 굳이 방문하여 내 인생을 책임져 줄 남자를 찾는다. 경제력, 신분 상승도 물론 그 여성들에게 중요한 문제지만 눈만 마주치면 날 동정하는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싶지 않고, 그런 인생을 원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남자랑 결혼하면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환히 보이지만,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겨우 결혼하는 경우도 많았다.
『오만과 편견』을 다 읽고 덮었을 때 나는 지금을 생각해보았다. 이 때에 비하면 나는 좀 나을까? 추석이나 설날에 친척을 만나면 내 신상이 하나씩 털리는 기분이었다. 얕잡아 보이면 어떡하지 싶어 화장도 더 화려하고, 옷도 제일 단정하고 예쁜 옷으로 골라갔다. 하지만 “시집은 언제 갈 거니?”라는 말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었고, 대답 대신 아랫입술을 꽉 물고 애써 웃어 보이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어째 30대가 되어갈수록 친구들의 주제는 한 없이 좁아졌다. 적어도 20대에는 여행도 계획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 건지 나름 희망에 젖은 눈빛으로 활기차게 이야기하곤 했는데 이제는 남자 이야기, 육아 이야기만 전부가 되었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건 그닥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내 삶이 남자와 아이에만 국한된다면 내 인생은? 생각만 해도 아찔했다.
파혼을 한 친구가 있었다. 삼십대 초반 때의 일인데, 결혼을 약속하고 미래를 함께 본 남자에게 제대로 뒤통수 맞은 것이다. 처음 만났을 때 고가의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 걸 보고 그 남자의 경제력을 가늠했고, 사귀는 동안에도 경제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 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