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고전의 이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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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사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과제로 나온 그 많은 도서들 중에서 한국사와 관련한 책을 골랐고, 그 중 이야기글로 되어 편하게 읽을 수 있다고 판단한 책이 바로 ‘삼국유사를 걷는 즐거움’ 바로 이 책이다.
책을 펼쳤을 때 이야기가 참 쉽게 쓰여 있고, 지은이가 한곳 한곳을 다녀온 이야기들을 감상과 함께 적어서인지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어떤 부분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어렴풋이 알았던 내용들을 더 깊게 알게 된 듯 하여 이 책을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직장일등의 핑계로 이 책을 다 읽지 못했다는 것이다. 과제에서 정한 40쪽은 다 채웠지만, 책 대출기간이 일주일이라 더 이상 읽을 수 없다는 것이 참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중에라도 다시 한 번 더 대출을 해서 읽고 싶어진다.
이 책에서 내가 읽은 부분은 책의 맨 앞부분에 해당하는 ‘숨 막히는 무릉도원, 침묵의 아름다움’의 처음 8개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들을 꼼꼼히 읽으면서 지은이가 그곳에 다녀오면서 혹은 그곳에 살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전문적인 식견을 곁들여 해설을 하는 방식은 마치 내가 그곳에서 그 문화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그럼 먼저 내가 읽은 여덟 개의 이야기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 번째 이야기인 ‘침묵의 아름다움, 부석사’는 지은이가 영주 부석사를 살펴보면서 느낀 이야기이다. 1) 부석사가 화엄십찰의 원조답게 화엄학의 교리를 가장 원칙대로 형상화했다는 것과 승려들이 유사시에 승병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절을 지었다고 하여(13~14쪽) 이 절이 화엄 십찰로써 부석사가 가진 의미를 되새겨주었다. 밤에 보이는 절의 아름다움. 부석사만이 가지고 있는 절의 색다른 미를 이 책에서는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이 절이 한옥의 핵심이라는 2) 지붕선이 가진 균형과 비례로 군더더기 없이 아름답다(15쪽)고..

<중 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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