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사람, 혹은 인생의 선배이자 충고자 중 한 사람을 수신자로 선택하여 편지글

과제정보

학과	교양과목	학년	공통
과목명	글쓰기(1학기)	자료	33건
공통	다음 두 주제 중 하나를 골라 작성하여 제출하시오.(30점) 1. 최근 30년 간 자신과 가족을 중심으로 한 가족 연대표를 작성하고, 작성 소감을 쓰시오. 1) 연대표는 서술형 혹은 표의 형식도 가능함. 2) 연도별로 빠짐없이 정리할... 더보기 다음 두 주제 중 하나를 골라 작성하여 제출하시오.(30점) 1. 최근 30년 간 자신과 가족을 중심으로 한 가족 연대표를 작성하고, 작성 소감을 쓰시오. 1) 연대표는 서술형 혹은 표의 형식도 가능함. 2) 연도별로 빠짐없이 정리할 것. 연대표의 내용에는 ‘나’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 주요 사건에 대한 짧은 서술과 느낌, 평가 등이 들어가도록 할 것. 3) 30년을 채울 수 없는 경우, 자신이 상상한 과거나 미래의 가족사를 연결하여 써도 무방함. 2.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사람, 혹은 인생의 선배이자 충고자 중 한 사람을 수신자로 선택하여 편지글을 쓰시오. 1) 그 인물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구체적인 관계 등이 편지글에 나타나도록 할 것. 2) 그로 인해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게 되었는지, 혹은 어떤 변화를 희망하는지를 나타낼 것.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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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사람, 혹은 인생의 선배이자 충고자 중 한 사람을 수신자로 선택하여 편지글을 쓰시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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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버지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아들입니다. 갑작스레 편지를 쓰려고 하니,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렇게 잘 모르고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여 죄송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항상 그랬던 것 같습니다. 감사한 줄 알면서도, 한번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기가 어려웠었습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막상 그렇게 해야 하는 순간이 언제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게 하고자 하는 마음은 굴뚝같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가운데 죄송스러운 마음이 함께 공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저의 마음을 헤아리시는지,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 오히려 먼저 다독여주시고 아무렇지 않게 그 어색한 틈을 메워주시려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고, 죄송스럽습니다. 어쩌면 아버지께서는 잘 아시지 못하는 저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집안 살림에 항상 절약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으려고 했던 모습들이 기억납니다. 항상 저에게 자상하고 인자한 아버지의 모습이 기억나지만, 사랑을 받고 이쁨을 받았다는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린 시절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생각하면 항상 예민하고 힘드셨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잦은 갈등과 고성이 오가는 분위기는 저를 위축시켰고, 그것이 무엇 때문인지 잘 모르는 저는 그저 조용히 숨죽이며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가지 아쉬움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왜 그때 한 번도 저에게 무슨 이유로 싸우시는지,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무슨 잘못을 한 것인지, 아닌지를 알려주셨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는 큰 말썽을 피우는 아이도 아니었고, 무슨 영문인지를 몰라 제 탓인 양 두려워했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물론 이해하기는 합니다. 아버지가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는 너무나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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