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랑,사회 ) 여성은 사회의 다양한 힘들에 영향을 받으면서 자기 몸에 대한 자율적 권리를 상실하곤 합니다. 의료화(medicalization)와 성애화(sexualization)라는 개념 이러한 현상을 비판

소개글

"성,사랑,사회 ) 여성은 사회의 다양한 힘들에 영향을 받으면서 자기 몸에 대한 자율적 권리를 상실하곤 합니다. 의료화(medicalization)와 성애화(sexualization)라는 개념 이러한 현상을 비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의료화와 수정 가능한 신체
(2) 성애화되는 여성의 몸
(3) 몸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되찾고 다양한 몸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할 노력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사회에서 여성은 시선의 주체보다는 객체가 되곤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넘쳐나는 다이어트 광고와 성형 광고는 대부분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모델 역시 여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그런 광고는 사회의 미적 기준에 어긋나는 외모와 부합하는 외모를 대조해 제시하며 전자를 부끄럽고 고쳐야 할 것으로 여기게 만든다. 심지어는 네일아트를 하지 않은 ‘생손톱’이 부끄럽다고 말하는 광고까지 있으며, 블로그에는 맨손톱이나 맨발톱이 부끄럽다는 글이 올라오곤 한다. 그런 글이 진짜 소비자의 의견이든 리뷰의 형식으로 만들어진 광고든 간에 사람들의 생각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화장하지 않으면 밖에 나갈 수 없다는 여성의 말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여성의 몸은 남성의 몸보다 쉽게 성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장소에 따라 남성은 상의를 완전히 탈의해도 되지만, 여성은 상의를 입어도 유두의 윤곽이 드러나면 ‘논란거리’가 된다. 영화 심의 규정의 선정성 마크는 게임 심의 규정의 것과 달리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몸매를 강조하는 자세로 앉아있는 그림을 사용한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들은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의 겉모습을 그에 맞추려고 하게 된다. 자신의 몸을 감각적으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닌 누군가에게 보이는 존재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 그 누구도 거울을 통하지 않고서는 자신을 타인과 같이 볼 수 없으므로, 여기서 ‘외부의 시선’이란 본인이 거울을 통해 보는 것을 포함한다. 이런 사회에 영향을 받으며 여성은 자신의 몸에 대한 자율적 권리를 상실하곤 한다. 이런 현상을 의료화와 성애화라는 개념을 통해 분석하고 비판하며, 여성이 몸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되찾고 다양한 몸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노력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겠다.

2. 본론
(1) 의료화와 수정 가능한 신체
오늘날 우리는 병원에서 태어나고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생애 주기에서 의료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은 거의 없다.

참고 자료

심지원, 박삼헌, 「의료화된 몸과 자기 돌봄을 통한 주체적인 몸」, 『아시아문화연구』, 제52집,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2020, 39~63쪽.
김종갑, 「한국사회와 의료화된 몸」, 『한국학연구』, 제65집,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18, 5~8쪽.
이수안, 「대중문화 공연에 재현되는 양극화된 젠더 디스플레이와 몸 이미지의 성애화 방식」, 『한국여성학』, 제30권 4호, 한국여성학회, 2014, 233~268쪽.
이민경, 『탈코르셋 : 도래한 상상』, 한겨래출판, 2019, 전문.
박차민정, 『조선의 퀴어』, 현실문화연구, 2019, 전문.
미리암 그린스팬, 『우리 속에 숨어 있는 힘』, 고석주 옮김, 또 하나의 문화, 1995,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