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회와생활문화) 교재 제13장, 제14장, 제15장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 시대 여러 의례 생활을 서술하기
- 최초 등록일
- 2023.08.22
- 최종 저작일
- 2023.08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소개글
교과목명: 전통사회와 생활문화
주제:
1. 교재 제13장, 제14장, 제15장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 시대 여러 의례 생활을 서술하기(25점)
① 자신이 조선시대에 살았던 한 집안의 가장이라고 가정함.
② 생활하면서 겪는, 볼 수 있는 의례들을 적을 것. 의례 종류, 시행 이유, 모습 등을 적어줄 것
③ 의례를 진행하면서 드는 ‘나’의 생각은 어떤지 적어줄 것. 예) 의례의 장점, 개선책 등
2. 교재 제9장, 제10장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양반의 일생 서술하기(25점)
① 자신을 조선시대 살았던 인물로 상정함.
② 공부 과정, 과거를 보는 과정, 관료와 양반으로서의 활동 등을 가상하여 정리할 것
목차
1. 조선시대 전통 의례 생활
2. 조선시대 양반의 일생
3. 참고문헌
본문내용
둘째 아들의 혼사로 집안이 분주하다. 몇 해 전부터 혼례문화가 바뀌었는데, 제대로 알려진 게 부족하다 보니 우왕좌왕 동분서주의 꼴이다. 원래는 우리 집에서 신랑과 신부가 결혼을 허락받고, 첫날밤을 치른 후, 다음날 신부 집에서 남침이라 불리는 잔치를 벌였고, 그 다음날은 삼일대반 또는 독좌라고 불리는 잔치를 벌였었다. 하지만 바뀐 혼례문화에 따르면, 신부 집에서 먼저 대례를 치르고, 당일 혹은 다음날 우리 집으로 온다는데, 아이들이 첫날밤을 신부 집에서 보낼 것인지, 우리 집에서 보낼 것인지가 정해지지 않아 집안이 이리 분주한 것이다. 이 와중에 남침이나 삼일대반은 또 그대로 행해진다고 하니 신혼 방을 꾸미랴, 잔치 준비하랴, 일손이 부족한 참이다. 다른 지역에는 여전히 고전통혼례를 고집한다고 하는데, 우리 가문은 이천 서씨로, 경기도 이천을 본관으로 하고 있어 신전통혼례를 따라야 한다. 바뀐 것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규정이 없다 보니 동네마다 주먹구구식으로 혼사가 치러지고 있는데, 조선 유교식 혼례문화를 정착하고 싶은 것이라면, 혼례 문화와 절차를 통일하여 보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당장 우리 집만 해도 첫날밤을 어디서 치러야 하는지 몰라 이리 우왕좌왕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 편히 고전통혼례를 따라 하고 싶지만, 서울과 경기 지역의 가문은 신전통혼례를 따르라고 하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둘째 아들의 혼사로 집안이 분주해서인지, 마냥 어린아이 같던 둘째 아들이 장가를 간다는 사실이 마음을 혼란스럽게 한 것인지, 성치 않은 몸으로 돌아다니는 첫째 며느리가 눈에 아른거려서인지 마음이 복잡하다. 이른 나이에 우리 집안으로 시집온 첫째 며느리는 며느리기 전에 막내딸이라는 마음으로 애지중지 키웠다.
참고 자료
김동욱 외. 「한국민속학」. 새문사. 1994.
박해인. 「한국의 전통혼례 연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88.
정철수. 「한국의 관혼상제」. 집문당. 1997.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조선 양반의 일생」. 글항아리. 2009.
정구선. 「조선의 출셋길, 장원급제」. 현자의 마을.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