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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85년도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입니다.학위논문으로 제출된 상태 그대로이지만 워드로 작성하는 과정에서 페이지등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원 논문의 오자나 오역등이 조금 수정된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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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序 論Ⅱ. 義天의 文學觀
Ⅲ. 義天의 詩世界
1. 求法詩
2. 敎化詩
3. 隱逸詩
4. 自然詩
5. 抒情詩
6. 交遊詩
Ⅳ. 義天 詩의 文學史的 意義
Ⅴ. 結 論
參考文獻
본문내용
Ⅰ. 序 論고려전기의 한문학 담당층은 文臣과 僧侶로 대별될 수 있다. 이 중 文臣의 文學은 과거제도 시행이후의 융성모습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나 승려의 문학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당시 승려의 문학은 文臣의 문학에 비해 열세에 있음은 사실이지만 性格的인 면에서 文臣의 그것에 對峙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文學史的 意義를 지니다 하겠다.
이 시기의 詩僧으로는 義天(1055~1101), 坦然(1070~1159), 戒膺, 惠素 등을 들 수 있으나 資料의 湮滅로 의천 이외에는 연구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은 의천 이전의 시기에도 적용된다. 의천 이전에도 漢詩를 남긴 승려들이 많이 있었으리라는 것은 쉽사리 짐작이 가지만 現存하는 文獻으로 볼 때 의천 이전의 승려가 남긴 漢詩로는 「三國遺事」에 실린 몇편의 偈頌과 定法師, 金地藏, 慧超의 作品외에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의천의 뒤를 이은 승려들도 많은 詩作을 남겼으리라 추측되나 「東文選」과 數種의 詩話集에 실려있는 몇편식의 작품밖에 傳하지 않으며 그나마 이들 작가들은 생애나 행적이 뚜렷하지 못하다. 실제로 慧諶(1178~1234)에 이르기까지 많은 詩作을 남기고 있는 승려는 의천 밖에 없으며 文集이 傳 하고 있는 이시기 國內의 詩僧도 의천 뿐이므로 12세기 이전의 佛家漢詩를 연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은 의천일 수 밖에 없다. 또 慧諶 이후로는 現今까지 禪詩가 佛敎詩의 主流를 이루었으므로 禪詩이외의 佛敎詩를 연구할 수 있는 작가도 의천 뿐이라고 할 수 있다.
「東文選」에는 의천의 七言絶句 一首와 疏文 1篇이 실려 있는데 의천의 시가 「東文選」에 수록된 것은 그 분량을 떠나서 중요한 意義를 가진다. 「東文選」에 시가 수록된 승려 가운데 時期的으로 의천에 앞서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구의의나 가능성에 비추어 볼 때 의천의 문학에 관한연구는 소홀했던 느낌이 없지 않다.
의천에 관한 연구는 지금까지 佛敎學 분야나 國史學界에서 그의 生涯나 思想, 業績등을 주로 다루어 왔으므로 高僧이며 思想家이며 學者로서의 의천의 면모는 어느정도 밝혀졌으나 詩人으로서의 의천의 연구는 아직 그의시가 번역조차 되지않은 실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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