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졸업생 논문(박완서 `나목`) -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 최초 등록일
- 2011.02.26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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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11년 2월 졸업생으로 박완서의 `나목`을 졸업 논문으로 썼습니다.참고문헌과 앞부분의 표지 그리고 논문계획서 등의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박완서의 생애
2. 1970년대의 문단
1) 여성적 시각의 확대
2) 분단과 이산소설의 전개
3. 박완서의 작품세계
1) 여성적 시각
2) 한국전쟁과 상처
3) 중산층에 대한 비판과 풍자
4) 생명주의
5) 비판의식
4. 『나목』 작품 분석
1) 줄거리
2) 사건의 구조
3) 등장인물
4) 작품 속에 드러난 상징
5) 인물 간의 갈등
6) 소설 내의 문제의식
7) 주요화제와 주제의식
8) 작품분석
Ⅲ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8) 작품분석
한국전쟁은 민족사 최대의 불행이자,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뽑아간 상처였다. 이러한 전쟁의 상황에서 문학은 중단되었으며 몇몇 작가들은 전쟁의 상황 속에서 ‘종군 작가단’으로 활동하며 전쟁의 상황을 목격하게 된다. 전쟁 후 남 · 북이 휴전을 하게 되고, 지난날의 상처를 지우기 위해 이 땅에 남겨진 사람들은 부지런히 일했다. 공장과 학교는 다시 세워졌으며, 도로와 철도가 놓이게 되었다. 기존의 작가들과 더불어 새로운 작가 군이 등단했으며 작가들은 문학으로 이 땅의 세상의 상처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학을 관통하는 흐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생각되어 진다. 하나는 전쟁으로 인한 암울한 상황을 소설 전면에 내세워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드러내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훌훌 털어버리고 사회 재건을 위해 힘쓰자는 내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자로 대표되는 작품은 손창섭의 「비오는 날」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손창섭은 「비오는 날」을 통해 불구자가 되어 버린 우리의 상황을 드러내고 있으며 쳇바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되는 비는 전후의 세대의 절망감과 좌절을 드러냈다. 후자로 대표되는 작품은 하근찬의 「수난 이대」를 들 수 있다. 「비오는 날」처럼 육체적 불구자가 등장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전쟁을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함을 부자는 지니고 있었다. 외나무다리를 힘을 합해 건너는 모습에서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다시 재건해 보자는 의미를 드러낸다. 두 가지 방향 모두 전쟁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문학의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전망 없이 끝나는 「비오는 날」의 경우 사람들에게 패배감을 가져다줄 뿐이고,
참고 자료
1. 단행본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2』, 민음사, 2008,
김윤식, 『한국소설사』, 문학동네, 2000.
박수근, 『박수근 1914~1965』, 열화당, 1985.
박완서, 『박완서소설전집 10』, 세계사, 2004.
2. 논문
김민옥, 「박완서의 전쟁 체험 소설 연구」, 2001, 충북대 대학원 석사논문,
이선미, 「박완서 소설의 서술성 연구」, 2001, 연세대 대학원 박사논문,
3. 신문
『중앙선데이』, 2009년 10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