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네 쪽으로』의 언어와 연관한 존재성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2.06.02
- 최종 저작일
- 2011.11
- 11페이지/ MS 워드
- 가격 3,000원
소개글
여러 가지 사상과 정의, 개념 등을 통해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네 쪽으로』라는 책 속에 나오는 언어, 특히 낱말의 부분에서 그 존재와의 연관성을 찾고, 언어가 피할 수 없는 거짓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본다.
목차
1. 서론
A. 문학에서 본 언어의 의미 – 김춘수의 『꽃』, 게오르게(S. George)의 『말(Das Wort)』
B. 낱말에 관한 의문
2. 본론: 언어와 존재의 관계로 밝히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네 쪽으로』에서의 낱말
A. 언어란?
i. 하이데거의 언어와 존재
ii. 개념미술과 대지미술
iii. 거짓과 언어
B.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네 쪽으로』에서, 인물의 이름과 존재
i. 스완
ii. 스완 아가씨 – 질베르트
iii. 게르망트 부인
C.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네 쪽으로』에서, 지명과 존재
i. 콩브레
ii. 발베크
iii. 부아 드 불로뉴
3. 결론
A.『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네 쪽으로』, 언어, 그리고 존재
B.『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네 쪽으로』, 언어, 그리고 거짓
본문내용
주제: 여러 가지 사상과 정의, 개념 등을 통해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네 쪽으로』라는 책 속에 나오는 언어, 특히 낱말의 부분에서 그 존재와의 연관성을 찾고, 언어가 피할 수 없는 거짓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본다.
1.서론
A.문학에서 본 언어의 의미 – 김춘수의 『꽃』, 게오르게(S. George)의 『말(Das Wort)』
B.낱말에 관한 의문
2.본론: 언어와 존재의 관계로 밝히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네 쪽으로』에서의 낱말
A.언어란?
i.하이데거의 언어와 존재
ii.개념미술과 대지미술
iii.거짓과 언어
B.『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네 쪽으로』에서, 인물의 이름과 존재
i.스완
ii.스완 아가씨 – 질베르트
iii.게르망트 부인
<중략>
iii. 거짓과 언어
독일의 언어학자 하랄트 바인리히에게 언어는 거짓투성이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거짓이란, 말을 함과 동시에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우리가 거짓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표현들도 모두 거짓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것은 인간의 타고난 성품과 관련이 되는 것이 아니다. 언어의 타고난 특성 때문이다. 언어는 발화자의 의도를 백 퍼센트 담아낼 수 없다. 또 수용자는 발화 내용의 백 퍼센트를 받아들일 수 없다. 두 상황에서 발생하는 발화와 수용 사이의 괴리가 합쳐져, 항상 언어는 거짓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까지 언어 구조를 비관하지 않는다. 항상 거짓인 언어라도, 낱말마다 문맥 속에서 가지는 의미를 제대로 파악만 하면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언어가 거짓이라기 보다는, 낱말이 거짓이다. 예를 들어, 발화자가 ‘불’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수용자는 ‘가스불’을 생각할 수도 있고, ‘모닥불’을 생각할 수도 있다.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
<중략>
B.『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네 쪽으로』, 언어, 그리고 거짓
책의 전반에 걸쳐 본 보고서에서 언급되지 않은 인명과 지명이 아주 많다. 이름들은 실제 인명이나 지명도 있고, 작가가 만들어 낸 것도 있다. 여기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이, 언어의 진실성 문제다. 본론 앞 부분에 밝혔듯이, 언어가 진실되기란 굉장히 힘이 들다. 본 보고서에는 낱말을 가져다가 설명했으므로 하랄트의 관점에서는 문제가 더 심각할 수도 있다. 물론, 각 낱말들의 분석은 책의 문맥에서 가져왔으므로 본인은 문제가 덜 하다고 생각이 든다. 인명이나 지명이 실존하는가 아닌가는 큰 문제가 아닐 듯하다.
참고 자료
김춘수. 『꽃의 소묘(素描)』. 백자사, 1959.
한국하이데거학회. 『하이데거의 언어사상』. 서울:철학과현실사, 1998.
마르셀 프루스트. 김인환 역.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서울:학지사, 1988.